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는 스마트 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선도 농가 방문을 통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9월 27일 금요일 ‘스마트 팜 선도 농가 탐방 1차–나는 농촌의 미래로 떠난다’를 추진한다.

정부는 고령화와 기후 변화에 대비하여 한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으로 ‘스마트 팜’ 확산 정책을 펼쳐 왔다. 기후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농업 환경 조성‧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의 효과 등 우리 농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이자 농촌의 미래로 스마트 팜을 발전시키고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스마트 팜’은 정보 통신 기술(ICT)과 자동화 설비를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농사 환경을 관측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농업을 말한다.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물·가축의 온도와 습도 등을 최적으로 맞출 수 있으며, 양분‧사료‧에너지도 적정량을 적기에 투입하게 된다. 생산성은 높아지고 생산비는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한국과 농업 경작 면적이 유사한 네덜란드는 한국보다 일찍이 스마트 농업을 도입해 왔다. 한국에서 농업은 어렵고 힘든 산업으로 인식되지만, 네덜란드에서 농업은 ‘효자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덜란드를 오늘날 세계적 농업 선진국으로 우뚝 서게 만든 원동력 중 하나로 일찍이 스마트 팜을 연구하고 보편화한 것을 손꼽는다.

한국에도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방식에 도전하는 농가들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 농업인을 비롯하여 귀농 귀촌을 고민하고 있는 이들, 농업에서 새로운 미래를 발견하는 청년들의 ‘스마트 팜’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팜 관련 정보와 사례를 소개하는 자료는 많지만 스마트 팜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실제 성과가 있는지 파악하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론적인 설명보다 실제 농가의 스마트 팜 도입 과정 및 시행착오, 극복 과정 등을 궁금해하는 이들도 점차 늘고 있다.

농식품부와 농정원이 추진하는 ‘스마트 팜 선도 농가 현장 탐방’은 농업의 미래를 만들고 있는 스마트 팜 선도 농가들을 직접 둘러보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총 4차례 선도 농가 탐방을 통해 스마트 팜에 대한 기본 교육 및 실제 농가들의 스마트 팜 도입 계기 및 현황, 난관을 극복하게 된 과정, 스마트 팜 지원 사업 안내 등 생동감 있는 현장 탐방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14년부터 스마트 팜을 도입하여 딸기 농사를 지어 온 THE HOUSE 아침에딸기에서는 스마트 팜을 도입하게 된 대표의 경험과 농가의 운영 현황 등 생생한 현장을 살펴볼 수 있다.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한국온실작물연구소에서는 스마트 팜에 대한 기본 교육과 지원 사업, 스마트 팜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계획이다. 근거리에 위치한 농업 회사 법인 ‘원스베리(One’s Berry) 주식회사‘에서는 생산된 딸기의 유통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스마트 팜 선도 농가 탐방 1차-나는 농촌의 미래로 떠난다’는 스마트 팜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비롯하여 스마트 팜 운영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9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단순한 교육보다 생동감 있는 현장을 살펴보고 농업인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비 및 식사비 전액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는 스마트 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선도 농가 방문을 통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9월 27일 금요일 ‘스마트 팜 선도 농가 탐방 1차–나는 농촌의 미래로 떠난다’를 추진한다. [사진 제공=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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