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는 가족힐링이벤트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진=국제농업박람회]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이사장 김영록)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는 가족힐링이벤트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이번 행사는 1천 가족 4천 명을 대상으로 박람회 행사 기간 중 주말을 이용해 4일간 진행된다.

체험행사는 우리가족 미니정원 만들기, 천연염색 가족티셔츠 만들기, 가족 캐리커처 그리기, 치즈만들기, 온가족 천연 바스용품 만들기, 단감따기 체험 등 6종이다.

가족 미니정원 만들기는 전라남도 도시농업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집안에서 키울 수 있는 화분(바구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천연염색 가족 티셔츠 만들기는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이 참여해 천연염료인 쪽을 이용해 가족 티셔츠를 만드는 추억을 선물한다. 캐리커처 그리기는 전문가가 현장에서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남겨 준다.

또한, 치즈만들기 체험은 전남유가공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해 유기농 치즈, 요구르트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천연 바스용품 만들기는 아토피 민감 피부에 좋은 천연 입욕제 등을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농산물수확체험장에서는 전남농업기술원 과수포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단감 수확 체험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같은 기간 동안 드론 경진대회, 한평 텃밭 정원 만들기, 허수아비 만들기까지 3종의 경진대회 참가 희망자도 모집 중이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중 평일 박람회장을 찾은 어린이, 청소년 단체를 위한 대나무 물총만들기, 비누만들기, 달걀꾸러미 만들기 등 약 70여종의 농촌체험휴양마을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참가신청은 지난 9일부터 국제농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며 체험비는 한가족당 1만원이다.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전광호 사무국장은 “도심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농업관련 체험행사를 통해 도민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 이라며 “가족힐링체험 행사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으니 농업박람회장을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회째 국제행사로 준비되는 2019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주하 기자  juha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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