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사과 왜성 대목 조직 배양 무병화묘 생산 방법’ 특허 기술을 9월 19일(목)에 농업 회사 법인 ‘유니플랜텍’과 통상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충청북도농업기술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사과 왜성 대목 조직 배양 무병화묘 생산 방법’ 특허 기술을 9월 19일(목)에 농업 회사 법인 ‘유니플랜텍(대표 윤여중)’과 통상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과는 주요 과수 소득 작물 중 하나로 전국 과실 생산액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사과는 주로 접목에 의해 증식하는 영양체 번식 작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생산량 감소, 당도 저하, 기형과 발생 등 대략 20∼30% 정도 생산량이 감소된다.

사과 왜성 대목 조직 배양 기술은 사과나무의 키를 작게 하는 왜성 대목 ‘M9 및 M26’의 생장점 배양을 이용한 최적 조직 배양 배지를 만드는 기술로, 바이러스 감염이 없는 건전한 식물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사과 묘목은 접목을 이용하여 번식시키므로 대목(바탕나무)과 접수(대목에 붙이는 가지, 순)가 필요하다. 왜성 대목은 사과나무의 키를 작게 하기 위하여 사용하고 있다. 사과 대목은 삽목(꺾꽂이)이 어렵기 때문에 증식을 위해 취목(휘묻이)를 이용하지만 바이러스가 없는 균일한 대목의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권영희 연구사는 “앞으로 바이러스가 없는 사과 우량 건전 묘목의 생산 기술을 산업화하여 지속적으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송광섭 기자  sks@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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