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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가는 기업, '하림'김홍국 회장, "식품산업은 최고 유망산업, 과감한 투자 지속할 것"

대통령이 방문하는 회사는 대개 타의 모범이 되는 곳들이다. 기업과 대통령이 동시에 빛이 나야만 홍보의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일텐데, 그런 점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한 지역거점 기업 방문은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하겠다. 바로 대통령의 하림 본사 익산 방문이다. 대통령도 회사도 그리고 지역도 함께 반짝반짝 했던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날 문대통령은 하림 본사가 있는 전북 익산을 찾아 “정부도 식품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하고 농축산물이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맞다. 하림은 식품산업이 주력인 식품기업이다. 닭고기를 원료로 하는 세계적인 식품기업이기도 하다. 당연히 대통령과 귀빈들 100여명은 닭고기 가공공장을 직접 둘러보고 감탄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특히 농식품 분야 대규모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하림의 임직원들을 크게 격려했다. 더불어 이렇게도 말했다. “하림은 대부분의 대기업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것과 달리, 익산에 본사를 두고 성장의 과실을 지역과 함께 나누는 지역·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이다.”

이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식품산업은 미래 최고 유망산업이다.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대통령 말씀처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생태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실제로 하림은 ‘농도 제 1번지’ 이자 ‘호남 제1문’이 있었던 전북 익산과 전주 그리고 전북 전역에 약 1조원 가까이를 투자해서 ‘하림푸드 트라이앵글’을 조성중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은 저절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8월 20일 (주)하림 익산공장을 방문해 하림그룹 관계자에게 하림의 전북지역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자리에서 ㈜하림은 농식품산업을 지역발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 지역에 2024년까지 880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2천 명을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_웹용 [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도 방문한 하림그룹, 닭고기로 이룬 세계적 농식품기업

일자리 창출 면에서 식품기업 하림그룹은 농촌지역에서만 약 1만 1,700개에 이르는 좋은 일자리를 챙겨냈다. 하림은 가금계열 4사의 본사 공장을 모두 전북 경북 경기 충북 등 농촌지역에 두는 특징을 지녔다. 거기서 약 3500명의 직접 고용과 2300 명의 간접고용 등 거의 6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냈다. 뿐 만 아니다. 제일사료 선진 팜스코 등에서도 약 2300명의 직접 고용을 이뤄냈다.

식품기업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온 하림은 소득 창출 부문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난 2018년 하림과 계약사육한 농가의 소득은 평균 2억300만원이었으며 당연히 업계 1위에 올라있다. 이는 전국 농가 연평균 소득의 약 5배 정도의 액수. 도시가구 연평균 소득보다도 서너 배 높다.

하림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안에 약 1100억원을 들여 식품가공 플랜트를 짓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가장 넓은 부지를 점유하고 있다. 

잘 알다시피 식품수출 전진기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삼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수출.판촉지원 강화, 소스세계화 기반조성, 신유통플랫폼 운영 등의 전략을 기반으로 요즘 뜨는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기술센터 설치, 건강기능식품제형센터 유치, 푸드폴리스펀드 조성,식품벤처 생태계조성 등 식품의 알파에서 오메가를 두루 컨트롤하고 촉진시키는 ‘식품산업의 메카’다. 

이곳에서도 하림은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국가균형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일이다. 자산 10조원 이상 국내 대기업 중에서 인구 30만명 규모의 지방 소도시에 본사를 둔 곳은 하림그룹이 유일하다.

농식품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지주회사인 ㈜하림지주가 전라북도 익산에 건립한 신사옥에 입주함으로써 실질적인 대기업 지방본사 시대를 열었다. [사진=(주)하림지주]

 

◇ 1만1700개 농촌 일자리 창출로 국가와 지역 발전에 두루 기여

연간 매출이 1조원을 넘는 국내식품기업은 약 20 여개. 하림그룹 계열 축산업체인 팜스코는 지난해 6.5% 증가한 9872억 원의 매출을 올려 올해는 1조원 클럽 가입을 예약하고 있다. 세계 식품시장은 2019년 7조 3천억 달러 규모. 우리 돈으로 7천 조가 넘는다. 이는 자동차와 IT 시장을 합한 것 보다 몇 배나 더 큰 규모다. 

하림은 세계적 식품기업으로서 미국의 포천지가 집계한 세계 2천대 기업을 꿈꾸고 있다. 세계 2천대 기업 중 식품 관련 기업은 모두 120개 정도인데, 네슬레. 안호이저-부시 인베브. 코카콜라. 펩시코 등이 널리 알려진 식품기업이다.

하림그룹은 지난 3월 익산시 마동에 ㈜하림지주 신사옥을 건립해 입주했다. 하림지주는 농업 생산 기반과 연구개발(R&D), 식품 생산 등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림지주를 중심으로 한 ㈜하림, ㈜하림식품, 하림 식품클러스터를 연결하는 푸드 트라이앵글 구축은 앞서 언급했던 세계적인 식품기업들인 코카콜라. 네슬레 등과 맞설 수 있는 홈베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림그룹은 30여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 대기업으로 우뚝 섰다. 가금부문(하림·올품·한강씨엠·주원산오리)을 비롯, 양돈·돈육부문(선진·팜스코), 곡물 유통·해운 부문(팬오션), 사료 부문(하림·선진·천하제일사료), 유통 판매(NS홈쇼핑)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모습에 전세계를 아우르겠다는 포부와 당당함이 느껴진다. 대한민국에도 세계 식품기업 순위 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회사가 곧 나올 것 같다. 그건 아마 하림이 아닐까.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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