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컬럼
추석 때 펼쳐지는 한.중.일 농수산물 원산지 확인 열풍[뉴스따라잡기] 한 주간의 농업계 이슈 브리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축산물의 올바른 원산지 확인을 위한 식별정보를 공개했다. 품목별 원산지 식별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하나씩 살펴보자.

▲쇠고기 갈비 -국산 쇠고기 갈비는 덧살이 붙어 있다. 지방은 유백색을 띠며 갈비뼈가 가늘다. 한편 미국산과 호주산은 갈비에 덧살이 없고 갈비뼈가 굵다. 은 것이 특징이다. ▲쇠고기 양지 -국산 쇠고기 양지는 고기 색깔이 선홍색이다. 지방은 흰색이며 비교적 두껍다. 미국산과 호주산은 고기색이 검붉다. 지방도 대체로 얇다.

▲돼지고기 삼겹살 -국산 돼지고기 삼겹살은 길이가 길고 등심이 붙어 있다. 외국산 삼겹은짧고 절단면이 일정하며 등심이 거의 없다. ▲돼지고기 목심 -국산 돼지고기 목심은 색깔이 연홍색이며 지방층이 겉쪽으로 두껍게 분포되어 있다. 외국산 목심은 겉 부분 지방층이 얇다. △깐 도라지 - 국산은 길이가 짧고 껍질 일부가 남아 있고 맛은 쓴맛이 거의 없다. 중국산은 길이나 모양이 다양하며 껍질이 남아있지 않다. 쓴 맛도 강하다.

▲고사리 -국산 은 절단면이 불규칙하고 줄기가 연하다. 중국산은 단면이 매끈하며 식감도 질기다. ▲더덕 -국산은 가늘고 매끈하며 부드럽다. 심이 없기 때문. 중국산은 굵고 울퉁불퉁하며 질기기까지 하다. ▲취나물-국산은 줄기가 가늘고 부드럽고 모양이 뚜렷하다. 중국산은 줄기가 굵고 딱딱하다. ▲곶감 -국산은 과육에 탄력이 있고 밝은 주황색이다. 꼭지가 동그랗다. 중국산은 과육이 딱딱하다. 꼭지 역시 네모난 모양으로 깎여 있다.

이상은 주로 국산과 중국산의 구별법이었지만, 이게 다는 아니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10월말 까지 수입 수산물 원산지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마트, 시장, 가공업체를 비롯해 전국의 3천여 개 음식점에도 현장 단속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주요 대상은 생태, 참돔, 우렁쉥이, 방어, 참가리비, 꽁치, 뱀장어, 낙지 등 8가지 품목. 이번 특별단속은 사실상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유통되는 생태의 경우 (우리나라에선 올해부터 포획이 전면 금지된 관계로) 약 97%가 일본산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수입 방어 전량을 비롯해 수입 우렁쉥이(멍게)의 99%, 수입 가리비도 79% 정도가 일본산이다. 이래저래 추석 때도 한.중.일 원산지 식별 대전(?)은 계속될 것 같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광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icon최신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