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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태풍 대비 농작물 관리 당부논과 밭 물길 정비, 시설물 지지대 보강, 기상 예보 수시 확인해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가을장마와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에 따라 농작물, 가축, 각종 농업 시설물의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점검과 대비를 농가에 당부했다.

주요 농작물이 익어가는 이 시기에 7일 이상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비가 계속 내릴 경우, 농작물 침수 피해는 물론 일조량 부족에 따른 피해가 발생한다.

수확기에 있는 조생종 벼는 쓰러졌을 경우, 이삭에 싹이 트는 수발아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일찍 수확한다. 물에 잠긴 논은 가능한 한 빨리 물을 빼고 신속히 배수로를 정비한다.

등숙기(벼가 익어가는 시기)에 있는 중만생종 벼에서는 도열병과 세균벼알마름병의 발병 여부를 살피고 발병이 예상되거나 상습 발생지는 사전에 방제를 실시한다.

논에 심은 콩이 습해(토양에 수분이 과하여 발생하는 피해)로 자람새가 좋지 않을 경우 요소비료를 물에 녹여(0.5∼1%) 잎에 직접 주도록 한다. 또한 꼬투리가 점점 커지는 시기(비대기)에 있으므로 노린재류 등 병해충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발견됐을 경우 오전 또는 해 질 무렵에 적용 약제로 방제한다.

노지 고추는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여 습해를 예방하고 지주를 보강하여 쓰러짐을 방지해야 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빨리 작물을 세워주고 병에 걸렸거나 상처 입은 열매는 빨리 제거하여 다음 열매 자람을 촉진시켜야 한다.

수확이 가능한 배, 사과 등 과실은 태풍이 오기 전에 서둘러 수확하고 태풍이 지난 후에는 찢어진 가지는 절단면을 최소화해서 잘라내고 적용 약제를 발라주고 낙엽이 심한 나무는 알맞게 과실을 솎아내어 수세 회복을 해야 한다.

또 축사는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여 바람이나 비로 인한 누전 등에 대비하여 축사 화재를 예방하고 충분한 환기와 수시로 분뇨를 제거해 유해가스 발생을 억제하여야 한다. 그리고 침수에 대비해 양수기와 같은 긴급 동원이 가능한 장비와 가축 대피로를 사전 점검하고 축사 주변 소독을 실시해 질병 전파를 방지하도록 한다.

농업 시설물은 강풍과 호우로 인한 파손이 우려되기 때문에 태풍 통과 시 비닐하우스는 밀폐하여 피해를 예방하고 누전, 감전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낡은 전선을 교체해야 한다.

경남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하준봉 지도사는 “주요 농작물이 익어가는 이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한 일조 부족, 병해충 발생 등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관리를 당부드리며, 제13호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로 북상하고 있어 수확기에 있는 작물은 태풍 전에 수확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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