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어트 홍보 대사 오영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몸무게 유지 방법, 운동법을 공개했다. [사진 제공=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건강한 체중 감량은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량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나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체지방량과 근육량이 함께 손실되거나, 요요 현상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운동 전문가들은 요요 현상 없는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서 꾸준한 운동과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했던 오영주는 체력 증진과 포만감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우유를 추천하기도 했다.

우유는 헬스 트레이너, 운동 선수들이 체력 관리를 할 때도 식단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 작년 초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이 선수들에게 쌀국수 대신 우유를 줬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우유 속 단백질이 근육 생성에 도움을 주고, 운동 후 근감소증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근육 생성에 영향을 주는 우유 단백질은 카제인 단백질과 유청 단백질이다. 이 단백질들은 항비만인자로도 유명한데, 근육 생성과 식욕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제인 단백질의 경우, 체내에서 오래 머물면서 근육 단백질이 분해되는 것을 예방하고 근육조직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유청 단백질은 근육 단백질을 합성시키며, 근육 성장을 돕는다. 또한 보통 우유를 마시면 포만감이 생긴다고 하는데, 이는 유청 단백질의 역할이 크다. 유청 단백질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시켜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에 대해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우유는 다이어트 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고, 특히 칼슘이 지방 축적 자체를 막아준다.”며, “우유에 들어있는 지방산은 포만감을 주고 지치지 않게 해, 과식을 막아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굶어가면서 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고, 장기적으로 건강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평소 칼로리를 조절하여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한다면 건강한 몸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한 오영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몸무게 유지 방법, 운동법을 공개했다. 밀크어트 홍보 대사로도 활동 중인 그는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은 물론 식단 관리에 대한 Q&A까지 소개했다.

오영주는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군것질도 많이 하고 밤늦게 많이 먹다 보니 군살이나 얼굴살이 정말 빵빵하게 찌더라.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다.”고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하며, “운동만큼이나 식습관도 중요하다. 체중 조절을 위해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 등을 자제하고, 간식으로 우유를 챙겨 드실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배고플 때 우유를 마시면 금방 포만감을 주어 다른 군것질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운동을 마친 뒤에 우유를 한 잔 마시면, 운동 후 손실된 수분과 단백질 등의 영양소들을 채울 수 있고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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