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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문 대통령, 생존 애국지사와 국내외 독립유공자 유족들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생존 애국지사와 국내외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_[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생존 애국지사와 국내외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생존 애국지사 아홉 분과 광복절 경축식 독립유공자 서훈 친수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미국,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프랑스, 호주 등 해외 6개국 독립유공자 후손 36명도 특별 방한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74년 전 우리는 광복을 맞아 새로운 나라를 꿈꿨다"며 "일본이 잘못된 역사를 깊이 성찰하길 바라며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이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기업과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가며 외교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우호 관계를 훼손하지 않으려는 의연하고 성숙한 대응을 하고 있다" 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100년 전 독립운동의 길에 나선 우리 선조들은 '일본이 잘못된 길에서 빠져나와 동양에 대한 책임을 다하게 하는 일'이라고 선언했다"며 "아주 준엄하면서도 품위 있는 자세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는 사람과 사람,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 사이의 공존과 상생, 평화와 번영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잊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들은 우리 국민 모두의 자부심이며 우리 미래 세대들이 역사에서 긍지를 느끼고, 나라를 더욱 사랑하게 만드는 힘은 바로 보훈"이라면서, "정부는 항상 존경심을 담아 보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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