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벼는 논물 흘러대기를 통해 온도 상승을 억제해야 하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므로 중점적으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사진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폭염에 따른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폭염 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벼는 논물 흘러대기를 통해 온도 상승을 억제해야 하며,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잎집무늬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므로 중점적으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시설 채소류는 햇빛이 강할 때는 차광막을 설치하고,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한다.

밭작물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적습 상태를 유지하고 짚, 풀 등을 토양에 덮어주어 수분 증발과 지온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채소는 토양 적습 유지로 칼슘 결핍을 예방하고 병해충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과수의 경우 일소과(햇빛 데임)를 막기 위해 가지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거나 늘어지도록 배치해야 한다.

경남농업기술원 최달연 기술지원국장은 “폭염으로 인해 한 해 동안 애써 키운 농작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영농 현장 기술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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