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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푸드, 공공기관의 적극적 관심과 이용이 필수적이다

로컬푸드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인터넷검색을 해보면, ‘ 로컬푸드 운동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단축시켜 식품의 신선도를 극대화시키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즉, 먹을거리에 대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농민과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예컨대 미국의 북미의 100마일 다이어트 운동,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消) 운동 등이 대표적인 예다. 국내의 경우 전북 완주군이 2008년 국내 최초로 로컬푸드 운동을 정책으로 도입한 바 있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정부의 로컬 푸드 정책 추진 의지에도 불구하고, 공공 기관의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손금주 의원(무소속, 나주·화순)이 최근 전남 나주시 소재 각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각 기관 내 구내식당의 나주시 생산 식자재 사용비율이 평균 28.8%에 그쳤다. 지난해 사용률 32.7%보다 오히려 3.9%p 낮아졌다. 기관별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보다 무려 55%p 하락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44%p), 사립학교직원연금공단(31%p)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한전, 한전 KPS, 한전 KDN(-4.5%p) 등에서 모두 로컬 푸드 사용량이 감소했다.

이번 로컬푸드 문제점을 지적한 손금주 의원은 " 정부의 로컬 푸드 추진 의지에도 불구하고, 나주 소재 공공 기관들의 지역 상생 의지가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고, "지방 분권, 지역 균형 발전,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 기관부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알다시피 로컬푸드 직매장은 1호점인 완주로컬푸드를 시작으로 2015년 75개, 2018년 400개 등 2020년에는 총 600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경기도의 경우 2018년 로컬푸드직매장 매출액 1천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 전국농협로컬푸드 매출 1위는 안산 반월 직매장이었는데,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농산물을 공급한 농민(농업인) 가운데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사람이 2명, 6천만원이상 1억원 미만이 6명, 4천만원 이상 6천만원 미만이 11명,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미만은 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무적인 일이다. 이런 활성화된 분위기를 마중물이라고 한다면, 이 마중물로 로컬푸드 운동의 물줄기를 만들어내는 것은 바로 공공기관이 아닐까 싶다.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다. 손금주 의원이 참으로 시의적절한 지적을 했다. 발전을 기대한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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