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거금도농협과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은 지난 6일 김일기념체육관에서 관내 농업인과 지역민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의료봉사를 펼쳤다. [사진=거금도 농협]

전남 고흥 거금도농협(조합장 추부행)과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은 지난 6일 김일기념체육관에서 관내 농업인과 지역민 500명을 대상으로 무료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경희의료원에서 의료진 30명,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이동진료버스 2대를 지원해, 내과, 가정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치과진료를 통해 1160건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거금도농협 직원들도 휴일을 반납한 채 농업인들이 편하게 건강검진 받을 수 있도록 임시 진료소를 설치하고 진료안내 및 간식을 제공했다.

이 날 진료받은 농업인들은 “나이가 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많지만 종합병원까지 거리가 멀어 가지 못했는데, 농협에서 경희의료원과 협업해 종합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받게 해줘 너무나 고맙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파스 등 의약품 선물까지 줘 기쁘다”고 말했다.

추부행 조합장은 “고된 영농에 지친 농업인과 지역민들에게 종합병원에서나 받을 수 있는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준 경희의료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국내 우수 병원과 협업을 통해 농업인과 지역민들의 건강은 농협이 챙긴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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