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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무더위 이어진다... 폭염에 따른 농업인 행동 요령은?농식품부, 고령 농업인, 축산·원예 분야 등 분야별 피해 예방 대책 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농업 부문의 피해 경험과 올해 ‘폭염 일수가 평년 보다 다소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농업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중앙회 등 관련 기관 함께 품목별 폭염 관련 정보 제공부터, 기술 컨설팅, 예방 시설 지원에 이르기까지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농업인이 폭염 상황을 알고 사전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농촌진흥청과 함께 시·군 단위 기상 예보에 해당 지역 주요 농작물의 생육 단계와 한계 온도를 결합하는 ‘폭염(고온해) 위험 예측 정보’와 농업인 대응 요령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위험 정도를 관심(초록), 주의(노랑), 위험(빨강)으로 구분하여 6월 20일∼9월 20일 기간 중 1주일 단위(매주 목요일)로 전국 농업 기술 센터를 통해 농업인과 품목 단체·협회에 제공한다.

또한, 기상청과 협업하여, 올해 6월 1일부터 시행 중인 기상청 ‘폭염 영향 예보’에 시군 단위 위험 수준(관심-초록, 주의-노랑, 경고-주황, 위험-빨강)에 따른 농업인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있으며, 폭염 영향 정보가 발효된 지역의 지자체로 하여금 농업인, 품목 단체·협회에게 SNS 등으로 안내문을 전파한다.

아울러 농업인의 폭염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농작물 및 가축·시설 관리 요령 리플릿(4종, 8만 부)을 6월 중에 집중 배포하고, 온라인용 카드 뉴스·한컷 뉴스(4종)도 제작하여 수시 홍보한다.

둘째, 농협중앙회와 함께 고령 농업인 대상으로 폭염 피해 예방 현장 지원망을 가동한다.

폭염 장기화로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수시로 고령 농업인(약 1,500명)에게 냉방용품(생수, 아이스팩 등)을 전달하는 한편, 온열 질환 응급 대처 요령을 안내하고, 폭염 특보 발령 시에는 농작업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요청하고, 행복나눔이 현장 봉사 요원들이 농작업 현장(밭, 과수원, 하우스 등)을 점검하며, 가사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중앙회의 ‘농업인 행복 콜센터(이하 콜센터)’를 통해 농촌 지역 돌봄 대상자 3만6천여 명에 대해 폭염 특보 발령 시 안부 확인 등 지원을 강화한다.

콜센터의 상담 인력, 돌봄 도우미, 돌봄 대상자를 지난해 보다 2배 수준 확대하였으며 응급 사태에 대비하여 112, 119 긴급 출동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지난해 같이 폭염이 장기화되는 경우 콜센터 상담 인력의 연장 근무, 휴일 특별 근무를 하면서 취약 농가에게 폭염 대비 건강 관리, 농작업 안전 관리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셋째, 시설 원예, 과수, 노지 채소 등 원예 분야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됐다.

폭염으로 강한 일사와 고온이 지속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과수 햇볕 데임, 작물 고사 등에 따른 생산량 감소 및 품질 저하 등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고온과 강수량 영향을 크게 받는 품목을 선정하여 예방 대책을 강화하였다.

시설 원예 및 과수 분야는 폭염 예방 시설 현장 설치에 대한 수요 조사(2018.12~2019.1월)를 거쳐 금년 1월부터 지원을 실시하였고, 희망 농가에 대한 추가 수요 조사(6.5~13) 결과에 따라 지원금을 지원하고 현장 작동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농진청, 지자체 등과 함께 과수, 채소, 화훼 주산지를 중심으로 농가 대상 폭염 대응 요령을 집중 홍보·교육할 계획이다.

작물별 피해 증상과 관리 요령 및 농작업 안전‧온열 질환 예방 자료를 배포하고, 홈페이지‧SNS 통해 정보를 전파하며, 지원 사업 현장 설명회(6월), 사업 추진 실태 현장 점검(6~7월) 등을 통해 폭염 발생 시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무, 배추 등 노지 채소에 대해서도 유관 기관과 협업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농가 기술 지도, 용수 기반 시설 확충 지원, 예비묘 사전 준비 등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5월 중순부터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랭지 무․배추 주산지를 중심으로 선제적 산지 작황 동향을 점검 중이며, 주요 고랭지 채소 단지 3개 지구를 대상으로 양수장, 송․급수관로 설치, 관정 개발 등 폭염 예방 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매봉산 지구를 제외한 2개 지구는 용수공급 기반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폭염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 농가 보급용 배추 예비묘 100만 주를 사전(6.20~8.10) 확보하는 한편, 김치 업체를 대상으로 저장 원료 확보 지원을 통해 폭염기 물가 변동성에 대비하고, 생산자 및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햇볕에 취약한 음지성 작물인 인삼의 경우, 지난해 지자체 조사 결과 6,619ha의 폭염 피해를 입었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인삼농협과 함께 피해 예방을 위한 주산지 현장 설명회(전국 5개 권역, 5.20∼23, 500여 농가)를 개최하였고, 지난 5월에 점적 관수 등 시설 지원 사업비를 확대·조기 배정하였으며, 향후 폭염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인삼농협과 협력하여 피해 농가에 영양제 살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농업 부문의 피해 경험과 올해 ‘폭염 일수가 평년 보다 다소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농업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품목별 폭염 관련 정보 제공부터, 기술 컨설팅, 예방 시설 지원에 이르기까지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

넷째, 축산 분야는 축사 내 온습도의 영향이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축사 시설 개・보수, 냉방 장치·환풍기 시설・장비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폭염 피해 확산 시 지난해와 같이 축사 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축사용 냉방 장비 긴급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 피해가 가장 많은 육계 사육 농가 대상으로 6월 11일부터 24일까지 생산자 단체 합동 사전 예방 교육·컨설팅을 추진하고, 6∼9월 중 농진청 축산과학원 주관으로 여름철 가축 사양 및 축사 관리 요령, 환기 시설, 그늘막 설치 컨설팅도 실시한다.

또한,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7∼8월에는 각 도별 2∼3개 시・군 대상으로 도 농업기술원과 합동 지원반을 구성하여 주요 가축 피해 우려 지역 중점 기술 지원 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축산 농가들의 폭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축산 환경 개선의 날(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농가와 생산자 단체 합동으로 냉방 장치·스프링클러 등 시설 점검을 추진한다.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발생할 경우 관련 질병 확산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감안하여 신속한 복구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축협 수의사・사양·방역 전문가로 복구 지원 기동반 구성, 피해 가축 진료·처방, 영양제·스트레스 완화제 등 지원도 추진한다.

마지막으 농식품부는 올해 농업 재해 보험 제도를 큰 폭으로 개선하여 농업인의 폭염으로 인한 피해 보장과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폭염에 취약한 노지 채소 5개 품목 배추, 무, 호박, 당근, 파를 농작물 재해 보험 가입 대상에 포함하고, 과일 햇볕 데임 피해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해까지 농가가 선택적으로 가입하던 폭염 보장 특약(사과, 배, 단감, 떫은감)을 올해부터는 주계약으로 전환하였으며, 스프링클러 등 관수 시설 설치 농가에 대한 보험료 할인 적용 품목도 지난해 6개 품목에서 올해 10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또한 농작업 중 발생한 안전 재해에 대해 보상하는 '농업인안전보험'의 영세농에 대한 보험료 지원율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하였다. 보험 가입자는 과다한 자연열이나 일광에 노출되어 온열 질환이 발생할 경우 치료비와 휴업 급여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 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작물별․생육 단계별 맞춤형 대응 요령을 전파하여 응급 복구를 유도하고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농진청·도 농업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기술 지원단’을 현장에 파견 긴급 복구 기술 지원을 한다.

아울러 농업 재해 보험 가입자에 대한 신속한 손해 평가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고, 보험 미가입자에 대해서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재해 복구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7∼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농업 부문의 피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농업인과 관련 단체·협회의 자발적인 사전 점검과 피해 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농식품부가 지원 중인 과수, 축사, 원예 등 각종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줄 것과 폭염으로 인한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 재해 보험에 반드시 가입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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