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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중‧만생종 양파-마늘 추가 수급 안정 대책 발표수출 확대, 출하 정지, 수매 비축 등으로 과잉 생산 예상량 일부 시장 격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2019년산 중‧만생종 양파와 마늘의 수확기를 앞두고 이들 품목에 대한 추가 수급 안정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통계청의 양파․마늘 재배 면적 발표(4.18) 후 중만생종 양파․마늘의 재배 면적 현황 및 향후 작황 변동 가능성을 감안한 선제적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4.25)하고 시행한 바 있으며, 이와 함께 특히 생육 후기 작황 변동이 큰 양파의 보다 정확한 작황 예측을 위하여 주산지별 작황 심포지엄, 산지 작황 점검 등을 지속 실시해 왔다.

이번 양파․마늘 후속 대책은 그동안 모니터링 분석한 작황 정보와 시장 가격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마련하게 되었다.

KREI 농업관측센터 관측치, 현장 조사 결과 등에 따르면, 5월 하순 이후 본격 수확되는 2019년산 중‧만생종 양파와 마늘 생산량은 각각 128만 톤, 37만 톤내외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양파의 경우, 재배 면적은 평년과 비슷하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평년보다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월동기 온화한 기상, 4월 이후 적정 기온(18~24℃)이 유지되고 강수량도 생육에 적당하여 작황이 매우 호전된 상황이다.

마늘의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 재배 면적 증가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한 중‧만생종 양파․마늘의 평년 대비 과잉 생산 예상량은 각각 15만 톤, 6만 톤 내외로 예상된다.

다만, 농산물은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 낮으나,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조정에 따라 수요량도 다소 증가하고 수입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무시할 수 없다.

정부는 다각적인 소비 촉진을 통해 가격 조정에 따른 수요 증가분을 최대한 시장에서 흡수하도록 하되, 일부 물량은 수매 비축, 수출 촉진, 산지 출하 정지 등 시장 격리를 병행하여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양파·마늘의 효능 등 대국민 홍보 강화, 생산자·소비자 간 직거래 확대, 특판 행사 등 소비 촉진을 통해 시장에서 보다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파․마늘의 과잉 물량 일부는 수출 촉진, 수매 비축, 산지 출하 정지 등을 통해 시장에서 격리하는 동시에, 생산자 중심의 자율 수급 조절 노력도 병행하여 과도한 가격 하락에 따른 농업인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양파에 대해서는 농협 등 생산자 단체 주도로 대만 등에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물류비 등을 지원하고, 단경기 수급 상황 대처 등을 위해 일정 물량을 수확기 즉시 수매 비축하는 한편, 작황 상황 모니터링을 병행하면서 채소 가격 안정제 약정 물량의 상당량을 출하 정지할 계획이다.

마늘의 경우, 단경기에 대비한 수매 비축을 확대하고, 농협 계약 재배 수매 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산 마늘의 종자 활용을 촉진하여 종자용 쪽마늘 수입 저감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통 협약 등을 통해 산지 조합‧생산자‧유통인 책임하에 품위 저하품의 미출하 등 자율적 수급조절도 적극 유도한다.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중만생종 양파‧마늘의 본격 수확에 앞서 생산자 단체 등과 협력하여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면서, “지역농협, 생산자, 유통인은 품위가 좋지 않은 상품의 자율적 수급 조절에 적극 동참하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국내산 양파와 마늘을 보다 많이 소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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