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에서는 농촌의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농촌진흥청과 코레일 공동으로 주관한 농촌 체험 기차 여행 상품 프로그램에 공모하여 강릉이 선정되었으며, 지난 5월 10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농촌에서만 제공 가능한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농촌 체험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기존 단체 여행에서 벗어나 10~20명 정도의 특화된 여행 상품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을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원도는 2012년부터 철원(청정 보고 DMZ 황금마차 체험)과 양구(이팔청춘 농촌 체험)에 농촌 문화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해 농촌에서의 독특한 체험을 도시민에게 성공적으로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강릉은 산과 바다가 함께 있는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여 들꽃편지농장 힐링 체험, 사천진해변 바다 감상 등 ‘휴식과 치유’를 여행 주제로 잡고 5월 13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일상 생활에 지쳐있던 도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힐링시킬 수 있는 강원도만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기를 기대하며 향후 횡성, 평창 등 추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광섭 기자  sks@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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