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금융계열사 등 5명의 간부들이 북한산성 16성문을 성공적으로 완주해 화재다. 왼쪽부터 NH농협생명 장종환 부장, NH농협상호금융 윤종기 부장, NH농협금융지주 최창수 부사장, NH농협손해보험 김기형 부사장, NH농협은행 박승진 지점장 [사진=농협생명]

근로자의 날을 맞아 농협중앙회와 금융계열사 간부들 5명이 북한산성 16성문을 성공적으로 완주해 화재다.

북한산성 16성문은 대서문, 중성문, 대성문, 대남문 등 대문이 있는 다섯 개의 문루와 대문이 없는 문으로 이뤄져 있다. 이 구간은 거리가 16km나 되며 용출봉, 용혈봉, 의상대, 백운대, 원효봉 등을 오르내리는 난코스로 도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위시리스트에 한 번쯤은 들어가있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이번 도전은 '단 한걸음이라도 같이 갑시다'란 모토로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범농협 임직원이 함께 하자는 절박한 심정을 담았다."고 전했다.

평소 마라톤, 수영, 등산 등으로 체력을 다져온 이들 5인방은 그 동안 울트라마라톤 100KM, 불수사도북(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 등 5개산) 정복, 롯데타워 2917계단 스카이마라톤 등 쉼 없는 도전을 해왔다.

특히 매 도전마다 '농업-농촌을 위한 염원'을 담아 반드시 달성할 수 밖에 없는 의지를 가지고 수많은 도전 중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는 것이 특이할만 하다.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매 성문을 통과할 때마다 농업인과 국민의 농협이 될 것을 결의했다"면서 "가을에는 범농협 임직원이 참여하는 의미 있는 도전을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