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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가 해서는 안되는 일 했다" PD수첩,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선생님 고백
(사진=MBC 캡처)

아이돌 사관학교라고 불리는 공연예술 특목고등학교인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의 사학비리에 이목이 집중됐다.

30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서울공연예술고의 학생들이 학교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서게 된 이유를 조명했다.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지난해 10월 서울시 교육청의 특별감사를 받았다. 교장 파면과 행정실장의 해임이라는 중징계 처분이 권고되었다. 하지만 학교 재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한 서울공연예술고의 교장과 그의 부인인 행정실장, 행정실 직원과 연기과 정교사로 자녀들이 임용된 사실도 밝혀졌다. 이런 학교 운영이 가능한 이유는 2006년 좌초된 사립학교법에 따른 것.

학교는 특정 교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바비큐 파티 장소로 사용되는 옥상 정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에어컨 사용도 행정 직원의 허락이 있어야만 작동시킬 수 있었다. 또한 연습실은 환기가 되지 않아 곰팡이로 가득해 충격을 안겼다. 학생들과 학부모는 일반고의 세 배에 달하는 비싼 등록금의 사용처를 궁금해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 학생, 학부모에게 실시간 학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70%가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와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이에 한 교사는 학교측의 요구에 따라 설문조사 결과를 조작했다며 고백했다. "일반 학교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교육자들이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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