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캡처)

'스페인 하숙'이 방송되면 어김없이 '13유로'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한다. 13유로만으로 누리는 스페인 하숙의 서비스가 특별하기 때문.

26일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에서는 1955년 생 손님이 찾아왔다. 차승원은 손님을 위해 스페셜 메뉴를 내놨다.

이날 방송에서 1955년 생 손님은 하숙집에 들어온 후 뜻밖의 인물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해진을 보며 "잘못들어온 것 같다"며 당황해했다. 이후 "한국 음식을 준다길래 들어왔다"라며 "바게트 빵은 이제 지겹다"라며 한국 음식을 그리워했다.

유해진을 통해 이 말을 들은 차승원은 "한식이 드시고 싶었던 거구나"라며 "제일 생각나시는게 된장찌개 김치찌개 아니겠어?"라고 말했다. 손님을 위한 특별한 찌개를 추가로 만들기로 한 것. 된장찌개에 꽃게를 추가한 스페셜 메뉴를 선보였다.

꽃게찌개를 맛 본 손님은 감동한 눈빛을 보였다. 이어 감사하다는 말로 대신했다. 맛보다 차승원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듯 보였다.

한편 '스페인 하숙'에서는 숙박과 저녁과 아침, 두끼에 디저트까지 총 13유로다. 한화로 약 1만 6800원이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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