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4월 22일 김제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도내 농촌 지역 다문화 가정을 초정 모국 방문 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했다. [사진 제공=전북농협]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4월 22일 김제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랜 기간 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도내 농촌 지역 다문화 가정을 초정 모국 방문 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했다.

이번 모국 방문 대상자는 베트남 7가정· 필리핀 3가정·일본 3가정·캄보디아 1가정·중국 2가정 등 총 16가정 67명이 선정되었으며, 전달식 후에는 농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우리 농업농촌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는 다문화 가족 캠프 시간도 가졌다.

유재도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농촌을 지키며 농촌 활력화에 큰 힘이 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며 “모국 방문 지원이 삶에 새로운 힘이 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농협은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 지원을 위하여 기초 농업 교육, 1:1 맞춤 농업 교육, 다문화 여성대학 운영, 다문화 부부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협재단과 함께 2007년부터 13년째 도내 198가정 814명의 다문화 가정에게 모국 방문 항공권을 지원해 오고 있다.

양규창 기자  21sinh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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