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해외 인증 취득·연장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 부담으로 인해 애로 사항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 식품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2019 해외 인증 등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월 15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국내 농식품 생산·수출(예정)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인증 취득·갱신에 소요되는 등록비 및 심사비 ▲제품 분석비 등의 인증비 ▲컨설팅비 및 교육비 ▲인증 대행 수수료 등을 포함하는 대행 비용을 업체 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들은 올해 9월 말까지 해외 식품 인증 정보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해외 식품 인증 정보 포털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연 산업지원연구본부 김영찬 중소기업솔루션센터장은 “이번에 시행하는 해외 인증 등록 지원 사업은 기존의 지원 사업과 함께 우리 농식품 기업이 당면한 애로 사항을 해소함으로써 수출 기업의 경쟁력 및 신뢰도를 향상해 신규 글로벌 식품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글로벌 식품 시장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6조981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7조7349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 안전·품질 확보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수출업계는 이에 대응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인증 획득을 통한 수출 증대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해외 인증 취득·연장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 부담으로 인해 애로 사항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 식품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2019 해외 인증 등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안내 리플릿. [사진 제공=한국식품연구원]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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