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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 '농식품 유통혁신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한다[뉴스따라잡기] 한 주간의 농업계 이슈 브리핑

경상북도의 ‘농식품 유통혁신’이 소문이 자자하다. 지난해의 성공을 발판삼아 새로운 농산물 유통질서를 구축하겠다며 농민사관학교를 확대개편 한다는 구상도 나왔다. 그리고 농식품유통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을 들고 나왔다.

경상북도는 2019년~2023년까지 5개년에 걸친 경북도 농식품 유통혁신 프로젝트와 부문별 실천과제와 투자계획, 추진목표 등을 지난 9일 발표했다. 가치창출과 선도,혁신을 핵심가치로 한 유통구조 개선, 판로확대, 유통환경변화 대응, 안전 먹거리 공급체계 강화 등 5개 부문에 걸친 20개 세부실천과제를 앞세웠다.

주목할 점은 바로 유통구조다. 판로-유통환경을 개선, 확대, 변화시키겠다는 게 핵심키워드다. 중앙정부가 미적거리고 망설이는 동안 경북이 새로운 푯대를 꼽고 농산물유통을 일대변혁해보겠다는 것이다. 반가운 일이다. 다른 지자체에도 마땅히 확산시켜야할 판이다.

투-트랙(Two-track) 전략도 눈에 들어온다. 농사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중형·대형 농가에는 산지유통, 도매시장 등 관행 유통시스템의 효율화를 확장한단다. 또 한편으로는 고령·소농 등에게는 로컬푸드, 직거래, 사이버 마켓 진출 확대 등 지역단위 판매 채널을 확충한다고 한다.

2019년부터 5년간 국·도비 기준으로 2천884억 원(국비 1천527억 원, 도비 1천357억 원)을 들이는 엄청난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는 ①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과수 중심의 통합마케팅 강화 △농가 조직화를 통한 계열화 체계 구축, ② 판로확대를 위해 △온라인, 모바일 등 신유통채널 진출 강화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등 직거래 활성화 추진, ③유통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인소비, 신선편이, 즉석조리 등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한 제품 개발 △지역순환 먹거리 체계 구축, ④ 안전먹거리 공급체계를 강화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확대 △미래 소비자 확보를 위한 식생활, 식문화 교육 강화 추진, ⑤ 농식품유통전담 기관으로 (재)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12일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경상북도는 2023년 통합마케팅 취급액 8천억 원, 직거래 매출액 2천억 원, 농식품 수출 7억 달러, 통합쇼핑물(사이소) 매출 200억 원 등 지역 농식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제값 받고 판매 걱정없는 농업 실현’의 모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무도 가지 않는 일을 보무도 당당하게 걸어가고 있는 경상북도와 이철우 도지사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농산물 유통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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