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강호동, 2년 전 인연 지금까지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효리와 강호동의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류승수와 기은세가 출연했다. 이들은 강호동 이경규와 함께 종로구 명륜동에서 한 끼 식사를 하기 위해 나섰다.

이날 강호동은 성균관대 학생들과 인터뷰를 시도했고 이경규는 "스쳐가듯 인터뷰해라"라며 "뿌리 뽑을 생각하지 말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호동은 "스쳐가듯 인터뷰를 했지만 얼마나 기다려지겠나"라고 말했고 기은세는 이에 공감하며 "꼭 찾아본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반응에 이경규는 "한끼줍쇼 나온 분들이 참 착하신 분들이다"라며 "이렇게 강호동 이야기를 잘 받아주는 데 딱 한 명 이효리만이 안 받아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지난 2017년 출연해 강호동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강호동이 "바다를 상상하면 제주도 같지 않냐"라고 묻자 이효리는 "아니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이경규가 아이에게 "훌륭한 사람이 되라"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그냥 아무나 되도 된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화법을 자랑했다.

이효리는 지난 1998년 핑클 1집 'Blue Rain'을 통해 가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솔로 가수로도 큰 인기를 모았다. 현재 이효리는 이상순과 결혼해 아내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지난 1988년 프로 씨름 선수로 데뷔한 강호동은 은퇴 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발탁돼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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