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희생부활자' 스틸컷)

영화 '희생부활자'가 브라운관을 통해 방영된 가운데 개봉 당시 걸출한 출연진에 비해 신통치 않은 성적으로 혹평을 받아 그 이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희생부활자'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로 '친구', '챔피언' 등을 제작해 유명세를 치른 곽경택 감독의 작품이다. 더불어 김래원과 김해숙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 소식이 전해져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희생부활자'는 개봉 10일 만에 스크린에서 내려오며 관객들의 혹평을 받았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영화 속 설정과 묘사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영화 초반 희생부활자에 대한 설명이 나오지만 등장인물인 김해숙의 행동이 해당 설명과 일치하지 않는 모습을 여럿 보였기 때문. 또한 중심 소재인 '희생부활자'를 묘사를 두고 영화적 연출을 활용하지 않은 채 등장인물 몇 명이 설명하는 것으로 끝내 관객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상영 종료일 기준 국내 총관객 수 32만 1999명을 기록한 '희생부활자'의 러닝타임은 91분이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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