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SNS 캡처)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신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는 각자의 위치에서 빛을 발한 손흥민과 요리스에 의해 결정됐다.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소재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챔프리언스리그 8강 토너먼트 1경기인 토트넘·맨시티 전이 개최됐다. 90분 동안 치열한 승부를 펼친 두 팀 중 승리의 여신의 선택을 받은 건 토트넘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와 공격수 손흥민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기력을 뽐냈다. 전반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처했던 토트넘은 요리스의 선방 덕분에 숨을 돌릴 수 있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78분 손흥민이 환상적인 트래핑에 이은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유일한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 경기장 챔피언스리그 첫 골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어지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토트넘이 승리해 4강에 진출한다면 구단 챔피언스리그 역사를 새로 작성하게 된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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