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올해 사과 품질 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전문가 초빙 사과 결과지 생장 억제 기술 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올해 사과 품질 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전문가 초빙 사과 결과지 생장 억제 기술 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이번 교육은 재배 농업인과 해당 시군 농업 기술 센터 업무 담당 공무원 등 340여 명을 대상으로 사과 재배 신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작업인 가지치기는 나무 세력을 안정시키고 생산력을 높일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사과가 달리는 가지(결과지) 생장 억제 기술과 사과 적화제 사용 기술, 수형 관리, 비배 관리 기술 등 전문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사과 재배에 있어서 꽃솎기(적화)는 사과를 알맞게 달아서 크고 맛 좋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적화제 사용 시기는 꽃이 많고 꽃 피는 중에 날씨가 좋아 결실이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때에 실시하면 된다.

교육 강사로 초빙된 쿠르트 웨르트 씨는 우리나라 사과 재배 기술 컨설팅에 참여해 오고 있는 사과 재배 기술 전문 컨설턴트로, 주요 분야는 사과 수형 관리와 고 밀식 재배, 병해충 종합관리, 육묘 기술 우량묘 생산 등이다.

특히 사과 농업에 종사하면서 겪는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 교육을 통해 재배 핵심 기술을 전파했으며, 통역은 경남농업기술원 임채신 박사가 맡아 교육 참석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2017년 말 기준 경남도 내 사과 재배 면적은 3339 ha로 3655호에서 5만1134 톤을 생산했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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