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은 노년의 삶을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서 먹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뿐 아니라 무치악 환자들의 경우 치매 발생률이 높고, 위장질환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만큼 전신 건강을 좌우하기도 한다.

치아는 성인이 된 이후 계속해서 노화가 진행되는데, 평균 기대수명이 82.4세를 육박하는 오늘날 자연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자연치아를 상실했을 때 대체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바로 임플란트와 틀니이다. 상실된 치아가 적은 경우에는 기능적, 심미적으로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한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상실된 치아가 많은 경우에는 틀니를 선택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틀니의 경우 시술기간이 비교적 짧고, 가격 부담이 적어 널리 사용되고는 있지만 고정력이 약하기 때문에 빠지거나 헐렁거리는 현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이로 인해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섭취하기 힘들고, 잇몸 눌림으로 인한 통증 발생 등도 단점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전반적인 임플란트 비용 부담이 줄어 이러한 틀니 치료 대신 전체임플란트를 선호하는 추세로 상악과 하악 평균 20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큰 범위의 치료이지만, 고정력과 저작력이 좋아 자연치아에 가깝다고 할 수도 있다.

전체임플란트는 다수의 치아를 식립하는 만큼 일반 치료보다는 고난도의 시술에 속한다.

전체임플란트 진행시에는 상악, 하악의 관계 교합을 고려해야 하며 식립점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환자의 현재 식사 방식, 발음 등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전체임플란트 시술시에는 잇몸뼈가 없는 곳을 재건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이 중요하다.

이창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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