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낸시랭 SNS 캡처)

행위예술가 낸시랭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왕진진이 자취를 감췄다.

8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왕진진에게 지명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폭행 등 다양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왕진진은 지난 2017년 낸시랭과의 결혼 발표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지만 곧 특수강도강간죄 등의 전과가 있음이 알려지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낸시랭과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왕진진은 1년도 되기 전 이혼 소송에 들어갔고 법원이 낸시랭에 대한 피해자보호명령 처분을 내리면서 접근이 불가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던 왕진진은 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으며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검찰은 왕진진이 돌발 행동 등을 할 수 있음을 고려해 현재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왕진진은 지난 2011년경 자신이 고(故) 장자연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라고 밝힌 적 있으나 이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대중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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