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 종자공급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벼 종자검사요령 및 종자 확보 방안을 협의를 12월 26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 가을 벼 수발아 현상으로 정부보급종 공급량이 전년에 비해 40%가 감소된 2,311톤이 공급되고, 특히 전북의 대표 품종인 신동진벼가 70% 가까이 감소됨에 따라 지자체 생산 종자나 농가 보유 우량종자의 공급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통하여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하는 자리로 마련하였다.

또한, 종자로 활용 가능한 벼를 구분하기 위한 발아력 검사요령 등 담당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국립종자원 전북지원 황보훈 검사팀장을 초청하여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교육하였고, 정부보급종 신청기간이 2017년 1월 6일까지 마무리됨에 따라 각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내년 5월까지 우량종자 알선 창구를 마련하여 종자를 확보 못한 농가를 대상으로 순도 높고 건실한 종자를 알선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친환경기술과 권도하 과장은 “풍년농사의 기본이 종자임을 인식하고, 특히 올해는 수발아된 벼는 종자 활력 및 발아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하기 바라며, 아직 종자를 확보 못한 농가에서는 자기 지역에 맞는 품종과 그 품종의 특성을 고려하여 우량한 종자를 서둘러 확보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창곤 기자  agri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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