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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맨 오른쪽)은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라쬬 차관(왼쪽에서 두 번째)과 상호 협략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제공=한국농어촌공사] |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라쬬 차관은 3월 20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공사 김인식 사장과 함께 농업·농촌 분야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차관 일행은 새만금 방조제, 영산강 사업단 등 공사가 관리 중인 농업 생산 기반 시설을 견학했다. 이후 공사 본사를 방문, 김 사장과 공사의 경험을 미얀마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미얀마와 총 4건의 사업을 협력·추진 중이다. 그 중 ‘미얀마 에야와디 델타 지역 농업 및 관개 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이 대표적이다.
에야와디 델타 지역은 전체 국토 면적의 5%에 불과하지만 전체 쌀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미얀마 최대 곡창 지대다.
하지만 이 일대는 바닷물이 유입되거나 인근 하천이 범람해 피해를 입는 일이 많아, 1모작만 가능하다. 미얀마 정부는 이 지역에서 2모작이 가능하도록 농업 생산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물길 잇기, 배수 개선 사업 등 공사의 사업 경험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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