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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량 묘목 구하려면 옥천으로 오세요"남북산림협력의 대표주자 '묘목, 옥천묘목축제에서 모든 것 볼수 있어

종묘와 묘목은 남북화해.남북통일 분위기 속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다. 특히 남북농업협력, 남북산림협력이란 말과 함께 항상 본류로 언급되는 게 바로 종묘와 묘목이다. 아시아종묘를 비롯한 종묘기업들이 남북경협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남북정상회담,북미회담이 열릴 때마다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관심사로 보도되기도 했다.

산림청이 남북산림협력에서 상생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것 역시 산림조성 협력 추진에 대비한 종묘 생산확대. 산림청은 강원도 고성에 ‘평화양묘장’을 만들어 연간 최대 1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할 예정이다. 북한에 적합한 수종을 중심으로 연간 5톤의 종자를 채취·저장, 발아·양묘하는 시험도 병행한다고 한다.

이렇듯 종묘산업이 국내외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묘목산업특구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국내 유일의 묘목산업특구, 바로 충북 옥천이다.

대한민국 우량묘목 1번지라고 해도 전혀 지나치지 않은 곳인데 1930년대부터 복숭아 자가 묘목을 생산했고, 지속적인 품질개선으로 전국최초로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됐다. 그게 2005년의 일이니 벌써 15년이 됐다. 그래서 매년 봄이면 전국에서 좋은 묘목을 구입하러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 옥천이다.

옥천 묘목 축제에서는 다양한 묘목을 보고 만지고 심어볼 수 있다. [사진=옥천군]

천에서 올해로 스무번 째로 묘목축제가 열린다. 2019년 3월 28일 목요일 부터 3월 31일 일요일까지 나흘 동안이다. 묘목축제는 WTO-FTA협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한 생산자, 유통관리자, 소비자,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도,농 상생화합의 장이기도 하다고.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200여종(과실수, 화훼류 등)의 옥천묘목을 만날 수 있는 놓치기 힘든 기회다.

옥천군 이원면 소재 옥천묘목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옥천묘목축제’의 올해 슬로건은 ‘세상을 밝히는 생명의 빛, 옥천묘목’이다. 군악대 공연, 태권도 시연, 축제아이디어 공모전, 불꽃놀이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이며, 묘목가요제, 연예인 미니콘서트, 거리 버스킹도 이어진다. 명품 묘목찾기, 나무공룡만들기 DIY 체험, 승마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옥천은 전국 과수묘목의 60-70%를 생산해내고 있다. 전국으로 유통되는 묘목의 본고장인 셈이다. 옥천묘목은 특히 내한성이 강하고 자생력이 뛰어난 것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80년 동안 쌓아올린 묘목재배의 노하우 덕분이다. 이원면은 전지역의 70%가 사질양토로 되어있어 묘목을 키우기에 최적의 토질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490개 양묘농가가 298ha에서 연간 1,300만주를 생산해 연간 15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옥천묘목축제장에는 '일반과수목'으로 감, 대추, 매실, 머루, 모과, 무화과, 밤, 배, 블루베리, 복숭아, 사과, 살구, 석류, 앵두, 으름, 자두, 키위, 체리, 포도, 호두, 은행, 구아바 키위, 비타민나무, 블랙초코베리, 하나베리를 구입할 수 있다. '최신과수목'으로는 칼슘나무, 비타민나무, 백두산 사과배, 올리브 나무, 플루오트, 황금귤나무, 불수, 아로니아 , 블랙쵸크베리, 미라클푸르츠가 갖춰져 있다.

'화목(꽃나무)'도 종류가 다양한데, 목련, 화도, 라일락, 모란(목단), 작약, 영산홍, 철쭉, 진달래, 장미. 벚나무, 개나리, 만병초, 무궁화, 방울철쭉, 배롱나무, 붓들레아, 매화, 명자나무, 병꽃나무, 산딸나무, 산사나무, 조팝나무, 클레마티스, 자귀나무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목련류에는 종류가 다양해 황목련, 옐로우보이, 황산목련, 황목련, 옐로리버, 고부시목련, 홍목련, 레드보이, 일본목련, 별목련, 스텔라로지아, 불칸, 골드스타 등등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장에서는 2백여종의 과수와 조경수 묘목을 나흘간의 축제기간 내내 저렴하고 착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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