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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세계 식량 가격 지수 전월 대비 상승... 유제품 가격 상승 주요 원인올해 곡물생산 줄고 소비는 늘어 기말 재고량은 전년비 5.3% 감소 전망

유엔식량농업기구(FAO1))에 따르면, 2019년 2월 세계 식량 가격 지수는 전월(164.7포인트) 대비 1.7% 상승한 167.5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작년 중반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작년 말 주춤하더니 2개월 연속 상승하였다. 2018년 8월 이후 최고 수치이나 전년 대비 2.3% 하락한 수준이다. 유제품·유지류·설탕·육류 가격이 상승하였고 곡물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 상승 품목군

유제품은 2019년 1월(182.1포인트)보다 5.6% 상승한 192.4포인트를 기록했다.

모든 유제품 가격이 상승하였으며, 탈지분유 가격이 전월 대비 가장 크게 상승하였고 전지분유, 치즈, 버터가 그 뒤를 이었다.

탈지분유, 전지분유, 치즈 가격은 오세아니아산 공급 물량에 대한 수입 수요 강세가, 버터 가격은 향후 몇 개월간 오세아니아의 계절적 생산량 감소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유지류는 2019년 1월(131.2포인트)보다 1.8% 상승한 133.5포인트를 기록했다.

유지류 가격은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주로 팜유, 대두유, 해바라기씨유 가격 상승이 반영되었다.

팜유 가격은 3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주요 생산국의 계절적 요인으로 생산량은 감소한 반면 국내 수요는 견고한데 따른 결과이다. 대두유와 해바라기씨유 가격은 제한적인 공급 물량이 영향을 주었다.

설탕은 2019년 1월(181.9포인트)보다 1.2% 상승한 184.1포인트를 기록했다.

설탕 가격 상승은 특히 주요 생산 지역에서의 생산 전망 우려가 반영된 결과이다. 인도의 2018/19년 생산량은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며, 브라질 중남부 지역의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가솔린 가격이 상승하면서 사탕수수가 설탕 대신 바이오 에탄올 원료도 더 많이 활용되어짐에 따라 설탕 가격이 상승하였다.

육류는 2019년 1월(162.4포인트)보다 0.7% 상승한 163.6포인트를 기록했다.

육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한 수준이다.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하였는데, 굳건한 수입 수요와 제한적 수출 물량(뉴질랜드산 쇠고기와 EU산 돼지고기)에 기인하였다.

가금육 가격은 해외 판매 둔화로, 양고기 가격은 뉴질랜드의 풍부한 수출 물량으로 하락하였다.

■ 안정 품목군

곡물은 2019년 1월(168.7포인트)보다 0.2% 상승한 169.0포인트를 기록했다.

곡물 가격은 안정세이나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4.7% 높은 수준이다. 주요 곡물 중 옥수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였는데, 선적 차질 발생에 대한 우려로 인해 미국의 수출 가격이 상승한데 기인하였다.

밀 가격은 공급 우려로 인해 이번 달 초 높은 가격에서 출발하였으나, 구매 추이 둔화로 상당 수준 하락하였다.

쌀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는데, 인디카쌀 수요 침체로 인한 하락분이 자포니카 쌀 상승분을 상쇄시켰다.

■ 2019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 전망

2018/19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6억 860만 톤으로 2017/18년도 대비 1.9%(4920만 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2018/19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6억 5150만 톤으로 2017/18년도 대비 1.4%(365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2018/19년도 세계 기말 재고량은 7억 6650만 톤으로 2017/18년도 대비 5.3%(4320만 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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