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기술
감 과원 밑거름은 신중하게 줘야당도와 착색 나빠질 수 있어.... 나무 세력, 토양 성질 등 살펴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나무 세력, 유기물의 양분 특성, 토양 성질 등을 잘 살펴서 밑거름 줄 것을 감 과원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감 재배 농업인의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감 과원에는 싹이 트기 시작되기 전까지 가지치기를 마무리하고 밑거름을 줘야 한다.

특히 감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과실 품질 향상이 대단히 중요한데, 밑거름 주기는 감나무 새가지 생장과 과실 크기를 촉진하고, 땅 힘을 유지하여 과실 품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노동력 부족으로 밑거름 시기가 늦어지거나 유기물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나무 세력, 유기물의 양분 특성, 토양 성질 등을 잘 살펴서 밑거름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과원 토양에 유기물이 부족하면 가뭄 피해나 여러 가지 생리 장해를 받기 쉽기 때문에 밑거름으로 충분한 유기물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

감나무는 질소 영양이 과다하면 당도와 착색이 나빠진다. 유기물을 줄 때는 유기물에 포함된 양분 함량을 고려하여 시비량을 조절하고 부족한 양분은 화학 비료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유기물로 가축분 퇴비를 과다하게 줬을 때는 화학 비료 밑거름은 생략하고, 여름철에 세력을 보아가며 웃거름으로 양분을 조절하는 것이 수세 관리에 유리하다.

또한 가축분 퇴비는 해마다 과다하게 주게 되면 토양에 인산 성분이 과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면 대두박, 유채박 등 유기질 비료는 질소 함량은 높으나 인산과 칼리 함량은 낮고 유기물 공급 효과가 적으므로 별도로 화학 비료나 유기물 보충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좀 더 과원 특성에 맞는 거름주기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시·군 농업 기술 센터에서 제공하는 토양 검정 결과와 해마다 밑거름을 주어 왔던 시비량, 나무 수세, 토양 성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밑거름 주기 방법을 결정한다.

토양 검정 결과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내용은 토양 산도(pH)가 적정 범위(6.0∼6.5)에 있는지, 유기물 함량이 적절(2.5∼3.5%)한지, 인산, 칼리 등 특정 성분의 과잉 또는 부족 여부이다.

특히 토양 pH가 낮은 과원에서는 녹반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런 과원에는 석회를 적절히 시용해야 한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재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icon최신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