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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맛 좋고 재배 쉬운 단감 품종 ‘감풍’ 추천과실 크고 과즙 풍부… 생리 장해 적어 농가 호응 높아
농촌진흥청은 단감 묘목 교체 시기를 앞두고 맛좋고 품질이 우수한 우리 품종 ‘감풍’을 추천했다. [사진 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단감 묘목 교체 시기를 앞두고 맛좋고 품질이 우수한 우리 품종 ‘감풍’을 추천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단감은 대부분 일본에서 도입됐으며, 전체 재배 면적의 83% 이상이 ‘부유’ 품종으로 편중돼 있다.

단감 ‘감풍’ 품종은 ‘부유’ 대체 품종으로 개발했으며, ‘부유’보다 10일 정도 빠른 10월 하순께 수확해 경쟁력이 있다. 특히, ‘감풍’은 무게가 417g으로 아주 크고 당도도 15브릭스로 높다. 과육이 배처럼 아삭하며 과즙이 풍부해 식미가 매우 좋다.

과실 표면에 열매터짐(열과)이나 꼭지들림 같은 생리 장해 발생이 적어 재배도 쉽기 때문에 농가의 반응도 좋다. 

지난해 소비자와 생산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식 평가회에서 과실 크기·모양·식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앞으로 시장성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감풍’은 2014년 종묘 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후 현장에는 2016년 첫 묘목이 공급됐다. 현재는 26개 업체에서 생산, 보급하고 있다. 묘목 구입에 관한 문의는 농촌진흥청 배연구소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단감의 국내 개발 품종은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다. 최근 스페인에서도 기술이 전을 요구하면서 품종 보호를 위한 ‘국외 품종 보호’를 출원,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풍’ 품종은 올해 스페인과 호주에 품종 보호 출원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품질 좋은 국산 단감 품종 개발은 물론, 수입 품종 대체를 목표로 2007년부터 품종 육성과 재배 연구를 해왔다. 현재까지 11품종을 개발했으며, 이 중 6품종은 국내외에 보급 중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삼석 배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단감 ‘감풍’ 품종을 널리 보급하기 위한 맞춤형 재배법 확립 등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맛과 품질이 뛰어난 국산 품종으로 소비자의 인식을 전환함으로써 감 소비를 늘리는 데도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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