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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배나무이’ 어른벌레, 초기 방제 중요지역별 방제 시기… 알 낳기 전 기계유 유제 뿌리면 효과적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배 과원의 문제 해충인 꼬마배나무이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날씨 상황에 따른 최적의 지역별 약제 살포 시기를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겨울을 난 어른벌레의 80% 이상이 나무 위로 이동하는 때 또는 알을 낳기 전에 기계유 유제를 단독으로 뿌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꼬마배나무이는 재배지 기온에 따라 이동 시기가 달라지므로 날씨 예보를 신경 써야 한다. 해마다 2월 1일부터 한낮 기온이 6℃ 이상인 날이 16∼21일인 때 방제하고, 맑고 포근한 날이 이어질 때는 인근 농가와 공동 방제를 하면 좋다.

2월 7일 예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영남과 호남에서는 2월 13일부터 2월 19일까지일 어른벌레의 이동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약제 살포 시기는 밀양과 사천·울산·진주·하동·함양·경주·순천은 2월 17일부터 23일, 보성·나주·영천·성주·거창·산청은 2월 19일부터 25일, 옥천·논산·김제·남원·무주·순창·익산·임실·전주·정읍·강진·곡성·신안·영암·장성·함평·군위·김천·예천·상주는 2월 21일부터 27일까지로 볼 수 있다.

그 외 충청 이북 지역은 3월 상순에 해당되므로 국가 농작물 병해충 관리 시스템(NCPMS)의 예측 정보를 참고해 방제한다.

꼬마배나무이는 주로 배나무의 거친 껍질 밑이나 봉지 잔재에서 어른벌레 형태로 겨울을 나며, 낮 기온이 7℃ 이상일 때 활동을 시작한다. 암컷 어른벌레는 나뭇가지 위로 이동해 교미하고 약 250개의 알을 낳은 뒤 3∼4주간 살다가 죽는다.

또한, 생육기에는 잎자루 아래나 끈적이는 배설물(감로)을 덮고 있어 약제가 닿기 어려우므로 일단 정착하면 방제가 힘들다. 피해가 심한 경우에는 나무자람세가 덜어지거나 과피얼룩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안정적 관리가 필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강삼석 소장은 “꼬마배나무이 방제 전에 미리 거친 껍질을 벗겨내고 과수원 주변에 열매를 쌌던 봉지 잔재 등을 치우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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