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신규 농업인의 창업 역량 강화와 농업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한 '귀농 창업 모델 개발 과정' 1기 교육이 2월 12일부터 시작되었다. [사진 제공=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신규 농업인의 창업 역량 강화와 농업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한 '귀농 창업 모델 개발 과정' 1기 교육이 2월 12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교육 과정은 귀농인의 지속적인 증가와 농산업 분야 창업에 대한 관심 확대 등 변화하는 귀농 교육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4월 말까지 1~3기, 90명을 대상으로 교육하며 각 기별 10회에 걸쳐 창업 기초, 모델 개발, 사업 계획서 작성 등 실무 위주의 교육에서부터 창업 전문가의 심화 코칭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귀농 창업 모델 개발 과정'은 귀농인의 농업 창업 역량 강화와 농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농업 창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1단계 귀농 창업 교육 → 2단계 창업 심화 코칭 → 3단계 창업 및 컨설팅 지원 순으로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먼저, 1단계 귀농 창업 교육에서는 귀농 후 농산물 생산뿐 아니라 농산물 가공, 체험 관광, 유통 및 6차 산업으로 진출을 모색하는 예비 귀농 창업자들에게 귀농 창업의 이해, 분야별 창업 절차, 아이템 개발 전략, 소비 트렌드 등 창업 기초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소그룹 실습형 교육을 중심으로 개별 창업 비즈니즈모델을 개발하고 사업 계획서 작성 실무로 구체적 사업 목표 정립, 창업 모델 벤치마킹 위한 선도 농가 현장 교육 등 창업을 구체화시키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2단계 창업 심화 코칭은 1단계 귀농 창업 교육 수료자 중 교육생의 학습 참여 의지, 창업 모델 우수성과 아이템의 사업성을 평가하여 심화 코칭 대상자를 선발, 내·외부 창업 전문가의 코칭으로 준비 중인 창업 계획을 보완ㆍ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단계 창업 지원은 심화 교육 수료자 중 귀농 창업 모델 콘테스트를 개최, 우수한 귀농 창업 모델에 대해서 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귀농 창업 기반 조성에 필요한 창업 실행비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체계적인 농업 창업 설계를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창업 지원으로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2·3기 교육생도 모집하고 있으니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귀농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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