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은 ‘2018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 기술평가’결과를 책자로 발간했다. [사진 제공=축산환경관리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 이하 관리원)은 ‘2018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 기술평가’결과를 책자로 발간했다.

가축 분뇨 처리 시설을 설치하려는 자(농가 및 공동 자원화 시설 등), 지자체 담당자 등에게 가축 분뇨 처리 시설, 악취 방지 시설 등의 평가 내용 및 업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축산환경관리원이 주관하고, 전문 위원회(20명)가 평가를 실시하였다.

지난 2018년 6월 신청 공고 후, 5개 업체의 가축 분뇨 처리 및 악취 방지 시설에 대해 편의성, 경제성, 기술력, 품질, 업체 능력 등을 평가했다. 특히, 신청 업체에게 평가 항목 및 항목별 작성 기준 등에 대해 사전 설명회를 실시하여 업체가 제공하는 정보의 충실성을 개선하였다.

평가 결과 책자에는 농가 규모 퇴비화 시설(㈜상일테크), 공동 규모 퇴·액비화 시설(삼진EMC), 에너지화 시설(새한환경기술㈜), 악취 방지 시설(㈜신화엔바텍)의 세부 정보(설치비 및 운영비, 처리 효율, 설치 조건, 설치·운전·유지관리 요령, 설치 사례 등)가 수록되었다.

이 중 1개 시설(삼진EMC)은 평가한지 5년이 경과되어 재평가 하였고, 수요도가 높은 악취 방지 시설이 처음으로 소개된 것이 특징이다.

별도 부록에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수행한 평가 결과도 동시에 수록되어 있으며, 16개 업체 20개 시설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다. 책자는 각 시·도, 시·군, 농협, 축산 단체 등에 제공되며, 축산환경관리원 홈페이지 자료실(전문 자료)에서 열람할 수 있다.

본 책자는 업체들의 자기 기술에 대한 주관적 평가 및 과대 선전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진다. 또한, 가축 분뇨 처리 시설을 신규 설치하려는 자(농가 및 공동 자원화 시설 등)는 우수한 시설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지자체(시·도 및 시·군)는 적정한 시설·장비를 신규 설치하도록 지도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관리원 장원경 원장은 “본 책자를 통해 가축 분뇨 자원화 및 처리 관련 우수한 국내 기술이 적재적소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언급하면서, “본 사업이 정보 제공에서 기술 보급으로 발전하여 축산 환경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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