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박종철 예천군의원의 폭행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이어나가게 됐다.

경찰은 16일, '가이드 폭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박종철 예천군의원에 대해 불구속 기소로 판단했다. 박종철 의원의 동기가 명확치 않기에 검찰은 이 점을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가이드 폭행 당시 박종철 의원은 함께 연수 중이었던 동료들의 뒷담화에 가이드가 한마디 거들자 분노가 치밀어 주먹을 든 것이라 밝힌 바다. 동석자들의 초선 의원을 향한 부정적 의견에 대해 피해자인 가이드가 말을 보탠 것이 원인이 됐다는 주장이지만 정작 가이드는 뚜렷한 동기가 없었다고 떠올렸고 박종철 의원이 거론한 두 사람도 모르쇠인 상황이다.

여론은 이 지점에 분개했다. 박종철 의원이 밝힌 이유에 황당해하면서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한 격'이라고 지적한다. 그의 진술이 사실이더라도 비인격적인 행동이라는 점에서다. 또한 당시 상황이 생각나지 않는다고 밝힌 두 사람에 대해서도 일각에서는 최근의 일이라며 그들이 발뺌하는 것 아니냐고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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