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월 3일부터 4일까지 19개 연구 팀별로 ‘2019년도 농업 과학 기술 연구 개발 사업 추진 방향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월 3일부터 4일까지 19개 연구 팀별로 ‘2019년도 농업 과학 기술 연구 개발 사업 추진 방향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 개발 사업 추진 방향 보고회는 농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농정 시책과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현장 파급력이 큰 과제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추진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올해 역점 추진 과제로 기후 변화 대응 안정 생산 기술 개발, 스마트팜을 활용한 작목별 생산 기술 연구, 빅 데이터를 활용한 농작물 병해충 예보 시스템 구축, 기능성 소득 작물 발굴 및 특산화 연구 등을 꼽았다.

농업기술원은 2018년에 추진한 연구 개발 사업을 통하여 수출용 딸기 품종인 ‘빅스타’를 비롯하여 산딸기, 딸기, 장미, 참깨 등 7개 작목에서 12개의 신품종과 ‘산딸기 원줄기 유인 장치’ 등 17건의 특허 기술을 개발하였고, ‘착즙용 복숭아 제핵기’ 등 특허 13건과 복숭아 ‘수백’ 등 신품종 2건을 기술 이전하였다.

한편,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하여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현장 과제를 1차 선별한 후, 1월 14일부터 3일간 ‘2019년도 연구 과제 심의회’, 1월 30일 내외부 전문가들이 최종 심의를 거쳐 올해 추진할 연구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세종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보고회에 앞서 특강을 통해 “2019년 경북 도정 신년 화두인 환골탈태에 대해 연구직 공무원과 연구 방향도 환골탈태의 마음으로 연구에 임해야 한다.”며 “우리 삶의 모습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을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기술 혁신을 통한 경북 농업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고, 현재 우리 농촌․농업이 직면한 개방화와 농업 인구 감소, 고령화, 기상 이변 등의 여러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데 연구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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