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금융
고령 농업인 노후 수단으로 주목받는 '농지 연금'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2,652건 돌파... 누적 가입자 수도 11만 명 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직무 대행 이종옥)에서 운영하는 고령 농업인을 위한 농지 연금이 12월 25일 기준 전년 대비 44.4%증가한 2,652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누적 가입자 수도 11,283명 이른다.

올해 들어 1만 번째 가입을 기록한 농지 연금은 최근 들어 가파른 가입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세계 최초로 도입된 이후 2016년까지 초반 6년 동안의 가입자 수와 최근 2년 동안의 가입자가 비슷한 수준이다.

이처럼 농지 연금 신규 가입이 증가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가입자 중심의 상품 설계로 현재 유통되는 유사 상품 중 최고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가입한 고령 농업인 및 가족의 경우는 연금 가입 후 직접 농사를 짓거나 임대를 통해 추가 수익이 가능하고, 총 5종의 상품 개발로 가입자의 생활 패턴에 맞추어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2017년 현대경제연구원의 경제 행복 지수 조사 결과,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갈수록 젊은 층에 비해 행복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원인은 노후 준비 부족(34.0%)이다. 노후 준비에 대한 대안으로 농지 연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또 다른 이유이다.

농지 연금 가입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월 11일 신규 가입자부터 연금액 산정 기준인 농지의 감정 평가액 반영률이 현행보다 높은 90%로 상향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가입자의 기대 수명 등 연금액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제도 개선 결과, 내년 신규 가입 시 감정 평가를 선택한 농업인은 최대 20.6%, 공시지가를 선택한 농업인은 최대 7.3%의 연금액을 더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지연금 관계자는 “농지 연금은 평생 농사만 짓느라 미처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한 농업인을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농업인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지 연금은 농지를 매개로,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만 65세 이상, 영농 경력 5년 이상의 조건을 갖추고 보유 농지가 공부상 전·답·과수원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되고 있다면 가입할 수 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광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icon최신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