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2018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의 성과를 파악하고 차년도 박람회의 개선 의견을 도출하기 위해 채용 상담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2018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에서 채용 상담을 받은 후 취업한 사람 중 83.3%가 일자리 박람회가 취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채용 상담 이후 취업한 84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박람회가 취업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도움 됨’, ‘매우 도움 됨’으로 응답한 비율이 각각 41.7%를 차지해 취업자의 83.3%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자의 75%가 농림·축산·식품 분야로 취업하였으며, 65.5%가 정규직으로, 63.1%가 민간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취업 상태인 100명에게는 취업 활동 시 어려운 점을 설문한 결과, ‘일자리 수 대비 지원자 수가 너무 많음’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름’이 22%로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의 경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름’이 4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들은 취업 준비 중 ‘면접’이 31%로 준비하기 가장 어려운 단계로 꼽았으며, 이어서 ‘필기시험’(28.0%), ‘스펙 쌓기’(25.0%) ‘서류 전형’(16.0%) 순으로 어렵다고 답했다.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차년도 일자리 박람회 개최 시 개선해야 할 점 또는 건의하고 싶은 내용으로는 ‘다양하고 많은 기업의 참여 필요’가 23.1%, ‘상담 대기 시간 단축’과 ‘원활한 대기 예약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각각 21.8%로 조사되었다.

농정원 신명식 원장은 “많은 취업자들에게 박람회가 도움이 되었다는 점이 기쁘다.”며, “앞으로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 활동 단계별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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