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19년부터 시행되는 농약 허용 기준 강화에 대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기농업자재 활용 기술」을 발간했다. [사진 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9년부터 시행되는 농약 허용 기준 강화(이하 PLS)에 대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기농업자재 활용 기술>을 발간했다고 밝히고 이외에 12월 발간한 신간을 소개했다.

◇ <유기농업자재 활용 기술> 발간

<유기농업자재 활용 기술>은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기 농업 기술과 넓이가 좁은 곳에서 재배하는 작목에 사용 가능한 유기 자재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 또한, 지금까지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한 유기 농업 기술과 영농 정보도 함께 실었다.

◇ <현장에서 궁금한 PLS Q&A 및 농약 오남용 사례집> 발간

<현장에서 궁금한 PLS Q&A 및 농약오남용 사례집>은 농업인 교육 현장에서 가장 많이 나온 질문과 답변을 정리한 책자이다.

안전하고 올바른 농약 사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잘못된 사용(오용) 사례와 필요 이상으로 사용(남용)한 사례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 <농약의 공정 분석 방법> 발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농약 관련 기관, 단체, 학계와 산업계에서 농약을 분석할 때 필요한 지침서인 <농약의 공정분석방법>을 증보 발간했다.

농약 공정 분석은 품질 관리뿐만 아니라 농식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농약 성분이 포함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 농약 피해 원인 규명 등 농약 분석에 꼭 필요한 중요한 과정이다.

2010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펴낸 이 책자에는 추가·수정·보완된 성분을 포함해 살균제 157성분, 살충제 127성분, 제초제 120성분, 식물 생장 조정제 33성분, 전착제 9성분, 유인제 7성분 등 총 453성분에 대한 분석법을 담고 있다.

또한 농약 성분에 대한 화학명, 구조식, 성질, 시약과 기구, 분석방법, 계산식, 물리성 검사 방법 등도 자세히 실었다.

책자에 실린 분석법은 관련 전문가의 감수와 농약안전성전문위의 검토, 농약안전성심의회 심의과정을 거쳤다.

◇ <토양 관리 기술을 활용한 GAP 채소 생산> 발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GAP 채소 생산 농가용 기술 보급서인 <토양 관리 기술을 이용한 GAP 채소 생산>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토양과 물, 비료 사용 관리 등 GAP 영농 활동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다루고 있으며, 모두 6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채소 재배 토양의 특징과 적정 관리 기준’으로 채소 재배지 유형, GAP 채소 생산에 알맞은 안전 토양 기준, 채소 재배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 기준, 토양 유실 방지 기술 등을 다룬다.

2장은 ‘GAP에서 비료 사용 처방 활용’으로 비료와 양분 관리에서 GAP 규정, 비료 사용량 결정 방법과 기준, 비료 사용 처방량 산정 사례와 대상 작물, GAP 인증용 토양 시료 채취와 비료 사용 처방서 발급 절차, 흙토람 비료 사용 처방서 활용 방법 등을 소개한다.

3장은 ‘채소 재배지 영양 관리와 염류 장해 대책’으로 비료 사용 처방 기초 이론, 채소 생육 시기별 비료 3요소 관리, 식물 영양소의 역할, 염류집적 방지 대책, 양분 결핍 시 엽면시비 등을 다루고 있다.

4장은 ‘물 관리 기술’로 농업용수의 기준, 관수의 시기와 양, 관수 방법을 설명한다.

5장은 ‘채소 작물별 토양 관리 기술’로 고추 등 26종의 채소 작물에 대한 재배 적지, 적정 토양 화학성 기준, 비료 사용량 산정 방법 등을 소개한다.

6장은 ‘농산물 우수 관리 인증 실시 요령’으로 GAP 인증 등에 관한 세부 실시 요령을 다룬다.

◇ <국내 유채 품종 및 재배기술> 책자 발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최근 유채 소비 확대 추세와 더불어 유채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현장에서 농가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유채 품종 및 재배 기술> 책자를 발간, 보급했다.

이 책자는 국내에서 육성한 유채 품종의 특성 및 재배 기술을 도식화해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에는 ▲유채의 재배 환경 및 일반 특성 ▲유채 품종의 주요 특성 ▲유채 재배 기술 ▲병해충 방제법 및 대책 ▲유채 기름의 특징 및 기능성에 관한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서영주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은 “이 책자가 유채 산업 활성화 및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감귤 영양장해와 기상재해 대책> 발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감귤 재배 시 문제가 되는 영양 장해와 기상 재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감귤 영양 장해와 기상 재해 대책> 개정판을 발간해 농가에 보급 중에 있다.

책자는 농가가 활용하기 쉽게 사진을 많이 수록했으며 크게 4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감귤 재배 시 토양 및 양분 관리, ▲양분 결핍 진단과 조치 방법, ▲시설 감귤 생리 장해 대책, ▲감귤의 기상 재해 증상과 대책에 관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특히, 시설 재배 감귤의 염류 장해, 수부증(다습한 환경에서 껍질이 연약해지고 부패되는 현상), 이상 기상에 의한 피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토양에 쌓인 양분에 의한 염류 장해의 발생 원인과 피해 증상을 제시하고, 대책으로 토양 검정 후 양분을 공급하거나 비료를 여러 차례 나눠서 뿌릴 것을 추천했다.

시설 재배 만감류의 수부증을 줄이기 위해선 시설 내 습도 관리에 신경 쓰고 색이 드는 시기에 수용성 칼슘제를 3～4회 뿌려 껍질 조직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감귤나무와 과실의 언 피해(동해), 서리해, 가뭄 피해 등 기상 재해 유형별로 발생 원인, 피해 증상, 사전 조치 및 발생 후 대책 등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배 관리 방법을 정리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영훈 감귤연구소장은 “감귤의 영양 장해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고, 만감류 수확 시기에 한파 등 이상 기상으로 안정 생산이 위협받고 있어 이 책자가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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