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양 인스타그램)

정양이 세 자녀의 엄마가 돼 더 단호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양은 지난 13일 셋째 출산을 인스타그램에 알렸다. 정양은 직접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함으로써 산모의 건강이 양호함을 나타냈다. 또한 아기 역시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정양은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아이들 사진은 이용하지 않기를 부탁드린다"는 글을 적었다. 실제 인스타그램에 자녀들의 사진을 올리며 행복을 즐기고 있는 정양이지만, 자녀들의 얼굴이 언론에 노출되는 단호하게 나선 모양새다.

정양에 앞서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배우 이동건과 결혼해 딸을 낳은 조윤희 얘기다. 조윤희는 앞서 지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의 정면 사진이 공개되자 삭제를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딸 사진이 기사로 보도된 데 대해서는 부담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양이 자녀 노출을 꺼리는 이유도 조윤희와 같으리라는 추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모두 자녀들을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정양과 조윤희 모두 본인들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자녀들까지 강제로 관심의 대상이 되는 상황을 원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여론 역시 정양과 조윤희의 심경을 이해한다는 쪽으로 기울어졌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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