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2월 5일(수) 전남(전남낙협 본점), 6일(목) 경남(창원축협 본점), 7일(금) 경북(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낙농 정책 순회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전남(12월 5일), 경북(12월 7일) 지역 순회 교육에서는 농식품부 임지헌 사무관이 ‘낙농 정책 방향’ 강연을 실시하였으며, 경남(12월 6일) 지역 순회 교육에서는 축산환경관리원 전형률 사무국장이 ‘낙농 환경 대응 방안’ 강연을 실시하였다.

전남 지역 현안 토론에서는 100원짜리 원유 및 연간 총량제 회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어느 지역 보다 높았다. 또한 학교 우유 급식 확대 방안, 국내산 조사료 관련 축산 농가 지원 대책, 낙농 분뇨 및 착유 세척수 처리 대책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건의가 쏟아졌다.

현안 토론에 자리를 같이 한 농식품부 임지헌 사무관은 농가 질의에 대한 답변에 이어, “낙농은 반도체와 같이 정밀한 산업이며, 고도화 된 통계 및 수급 예측을 통해 실효성 있는 낙농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낙농 현장에서 제기된 목소리를 적극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 지역 현안 토론에서는 미허가 축사 적법화에 대한 질의와 건의가 이어졌다. 건축선 이격 거리 문제, 지자체의 과도한 가축 사육 거리 제한 문제, 폐구거·제방 문제에 대한 질의와 해결책 마련을 요구하였다. 또한, 스키더로더와 같은 농기계 장비의 농업용 인정 범위 확대와 면세유 기종 적용을 요구하였다.

경북 지역 현안 토론에서는 착유 세척수 처리 시설(기술)에 대한 기준 및 매뉴얼 보급을 요구하였으며, 기 설치된 시설의 경우 문제 발생 시 농가 대처 방안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한편, 낙농 정책 순회 교육은 12월 11일(화) 제주(제주축협 한우플라자)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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