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인에게 정보 문화를 확산하고 온라인 시장 동향을 파악하여 고객이 원하는 농산물 생산과 공급을 위한 소설 네트워크 서비스(SNS)활용 공개강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12월 10일, 농업기술원 ATEC에서 열린 이번 공개강좌는 안심농 회원, 정보화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공개강좌는 사단법인 대한 SNS 운영자 협회 백운섭 회장이 '2019 Online & Mobile SNS 유통업계 전망'이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를 실시하여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10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0조433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0%(2조6,567억 원)가 증가하였다.

이중 인터넷 쇼핑몰 비중은 37.9%이고, 모바일 쇼핑 비중은 62.1%로 모바일을 통한 쇼핑몰 거래 비중이 훨씬 높다. 또한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2,345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7%(667억 원) 증가하였다.

이중 인터넷 쇼핑몰 비중은 32.7%이고, 모바일 쇼핑 비중은 67.3%로 일반 공산품에 비하여 농축수산물에 대한 모바일 쇼핑 비중이 높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온라인을 통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소비자 요구가 구매편의 지향과 시간절약형 소비 지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구매 시간 단축과 상품 비교 검토 후에 구입이 가능하다는 편리성과 함께 택배 서비스 발달에 의한 배달 시간 단축, 여성의 사회 진출 등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날 강좌를 진행한 백운섭 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편의점, 온라인, 아웃렛 업태를 중심으로 유통업계가 성장하고, 밴드,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 플랫폼을 통하여 전자 상거래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에 강좌를 주최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최용조 작물연구과장은 “정부가 인증하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안심농협의체를 중심으로 전자 상거래 활성화 교육 등을 확대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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