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난 수험생들과 함께 겨울방학을 앞두고 최근 치아교정을 문의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메탈교정이 흔해서 말을 하거나 웃을 때 속칭 ‘기찻길’이라고 불리우는 교정장치가 보였지만, 최근에는 심미성 높은 장치를 선호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교정방법은 ‘클리피씨’와 ‘데이몬클리어’이다. 클리피씨는 기존 방식보다 교정 기간이 비교적 짧으며 효과가 좋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슬라이딩 도어를 이용한 자가결찰방식 브라켓을 사용해 돌출입교정과 덧니교정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이몬클리어도 클리피씨처럼 자가결찰방식 브라켓으르 사용하는데, 세라믹교정 장치의 심미성을 더해 더 투명하고 편안한 교정치료가 가능하다.

한 클리피씨 장치보다 심미성이 높고, 데이먼클리어보다 비용이 저렴한 에스라인교정의 경우, 기존의 투명교정이나 설측교정과 함께 치아교정방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치아의 배열이나 구강구조 등에 따라 개인별로 치아교정방식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정밀한 검진과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현 치아교정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치아교정에 있어서 무엇보다 3D-CT 등을 활용한 정밀검진이 시행되어야 하며, 검진결과에 따른 교정전문의의 경험을 통한 치료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자신의 치아상태와 구강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경험이 풍부한 치아교정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아교정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치아교정은 치아가 안으로 들어가는 옥니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부작용을 피할 수 있도록 교정전문의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도움말 : 부천 연세제이치과 정경진 대표원장]

사진 = 정경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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