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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혁신을 위한 에너지전환방안 ①김문겸 친환경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자연에너지 회장/전기기술사
김문겸 친환경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자연에너지 회장/전기기술사

*****************  ◆ 들어가는 글  

제9회 기후변화주간이 지난 2017년 4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이어졌고,  ‘지구의 날’ 소등행사도 ‘2017년 4월 22일 오후 8시 정각부터 10분 간 실시되었다.

기후변화는 인류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임이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다.

인류의 산업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주1) 배출이 기후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95%나 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2013년 발표된 ‘제5차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에서 분석하였는데 이는 지난 4차 보고서에 비해 5% 상승한 수치이다. 그럼에도 일부 과학자까지 화석에너지 사용이 온난화의 원인이 아니라며 음모론을 제기하거나, 미국 현 대통령은 자국 에너지기업과 일자리 창출 명분으로 캘리포니아 등 태양에너지가 높은 지역의 태양광 발전원가가 석탄이나 원자력 발전원가보다 낮아졌음에도 화석에너지시대로 회귀하여 인류와 지구촌 생명체 공존에 큰 우려가 되고 있다.

온실가스 중 온난화지수가 55%로 1위인 이산화탄소의 대기 중 농도는 지난 천년 간 280ppm 수준을 유지하다 산업혁명이 본격화한 19세기 말 290ppm에서 2016년 407ppm으로 약 40%나 급증하였으며, 농업과 댐 건설 등으로 없애버린 퇴적층은 자연이 할 수 있는 침식의 1,000배나 됐다. 매년 7만5000km²의 열대 우림이 사라지고 있고, 지난 35년 간 인간은 두 배로 늘었지만 무척추동물은 45%가 사라졌다.

지구의 역사에서 지금까지 5번의 대 멸종(그 시대에 살아온 생명체의 76%~96%가 각각 멸종)이 있었다. 과학자들은 지금 추세라면 이르면 100년 안에 생물 종의 75%가 사라지는 제6의 대 멸종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한다.(주2) CO₂는 대기 중 수명이 100년~250년으로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경우(BAU) 21세기 말 CO₂농도는 936ppm, 해수면 상승은 63cm, 지구평균 기온상승은 3.7℃로 예상된다.(IPCC 5차보고서) 우리나라에서 최근 10년 간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 손실은 11.5조원(소방방재청)이었고, 전 세계의 매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액은 1조 2천억 달러, 기후변화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500만 명에 달한다.(주3.DARA)

이 외에도 우리나라는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가 정한 물부족국가(1인당 물 사용 가능량이 1000~1700㎥이면 해당하고, 우리나라는 2025년에 1327~1199㎥로 예상)로 분류되었는데, 지난 2015년 8월에는 전국의 80%가 가뭄지역이었다. OECD는 2030 년에 전 세계의 39억명이 물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지난 2016년은 지구 관측 역사 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었고, 3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다.(주4)

“봄꽃 개화 뒤죽박죽”, “유럽, 중국 충칭 등 지구촌 한파, 폭설”, “호주 산호초 백화현상” 등 기상 뉴스가 연속 보도되지만 이제는 다반사로 여기고 있다. 저명한 기상학자인 페테르 베르너 박사는 ‘극단적 기상상태는 지난 50년에 걸쳐 무려 네 배나 증가하였다고 발표했으며, 당장 2020년에는 곡물 생산이 17% 감소하고 2016년에 외국 식량원조에 의존하는 나라는 34개국이고, 2040년이면 식량부족 현상이 지금보다 3배로 악화될 것이다.(주5)대기 온도 상승으로 우리나라의 작물 생산량이 2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기후변화는 지구온난화, 생태계 파괴, 사막화 등을 일으켜 양서류 등 생물 종의 멸종 가속화(과거에는 천만 종 중 매년 1종의 멸종에서 현재는 1백만종 중 100~ 1,000종으로 멸종 속도가 천 배 이상 가속화됨)와 해수면 상승으로 방글라대시 등은 연래적인 홍수에 시달리고 있고, 투발루 등 태평양의 섬나라들은 이주 대책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이 기후온난화가 갈수록 심화되어 식량자급률이 25% 선에서 향후 더 떨어질 우려가 있는 우리나라에 심각한 영향이 예상됨으로 2017년 5월 9일 당선된 대통령은 기후변화와 물 부족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 이행하지 않으면 각자 도생의 길을 찾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평생 동안 수력발전, 풍력발전, 바이오에너지 및 태양광 발전 등 자연에너지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필자로서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자연에너지와 에너지 절약기술의 농업분야 적용 방안과 최신의 혁신적 식량 생산기술에 대하여 몇 차례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 본문

인간의 산업활동에 필수적인 에너지는 크게 화석에너지, 원자력에너지, 신생에너지와 재생에너지로 분류할 수 있다. 화석에너지는 영국을 중심으로 산업혁명이 일어났던 18세기 중순부터 현재까지 주루를 이루고 있는 석탄, 석유 및 천연가스 또 최근 미국 등에서 생산되는 쉘 오일, 쉘 가스 등 탄소가 주성분인 에너지로서 지구에 살았던 식물(석탄, 천연가스)이나 동물(석유)이 지하에서 오랫동안 고온ㆍ고압 상태에서 탄화된 고체, 액체, 기체 형태의 에너지원으로서 사용 시 온실가스인 탄산가스(온난화 기여도가 55%)와 질산화물, 황산화물, 미세먼지 등이 배출되어 지구 온난화와 건강에 해를 끼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서해안과 동해안에 건설된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 때문에 1인 당 석탄 소비량이 세계 1위의 국가가 되었는데 앞으로도 석탄발전소 증설이 계속되어 온실가스 감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는  핵발전소 폐기와 고농도 방사능을 함유한 사용 후 연료 처리비용과 확률적 사고처리비용을 합하면 현재의 태양광 발전단가 수준인 KWh 당 154.4원이라는 환경정책평가원의 발표가 있으므로 원자력발전은 안전한 핵융합발전으로 점진적으로 교체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호 계속>

 

(주1) 인위적 온실효과의 주된 원인물질로 CO₂,CH₄(메탄가스), N₂O(아산화질소), HFCs(수소불화탄소), PFCs(과불화탄소), SF₂x₃(육불화황) 6가지를 온실가스로 정함. 그 중 CO₂는 연료사용과 산업공장에서, CH₄는 폐기물/농업/축산에서, 나머지 물질은 반도체 등 산업공정에서 발생함.

(주2) 2015.6.27`28 조선일보 기사(if into the future)에서 인용함.

(주3) DARA, Development Assistance Research Associates 2003년에 창설된 비영리기구로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두고 있음.

(주4) 2017년 1월18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국립항공우주국(NASA) 발표.

(주5) 2016년 3월 28일 아주경제신문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와 한국식량안보재단 발표 기사 인용.

 

한국영농신문  agrie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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