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수애 전 아나운서 SNS

구원희 씨가 전 남편인 박서원 두산 전무의 재혼 소식에 덩달아 관심 인물로 떠오르는 홍역을 치르고 있다.

구원희 씨는 지난 2005년 박서원 전무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결혼 5년만인 2010년 소송을 거쳐 이혼했다. 구원희 씨는 LS그룹 회장의 막내 동생 구자철 에스코 회장의 장녀다.

특히 두산 박용만 회장과 구자홍 회장은 경기고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인연으로 양가는 오랜 전부터 서로 가깝게 지내왔고 박 전무와 구 씨도 어린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왔던 것.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미국 유학을 떠났다가 자주 만나게 되면서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009년 박 전무가 딸의 양육권에 대한 견해 차이로 구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1년여 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두 사람은 결국 남남이 됐다.

두 사람은 어울리는 인맥의 범위가 한정된 재벌가 3‧4세들끼리의 연애를 거친 결혼이었지만 결국 이혼 수순을 밟고 말았다. 2018년 현재 박 전무는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와 재혼을 내달 초 앞두고 있어 부유층 자녀들끼리의 결혼 공식을 깨뜨렸고 이에 대중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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