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은 11월 17일(토) 시장 친화적인 임산물 가공 신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기 전 소비자 테스트를 위해 임산물 마켓테스트단 운영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한국임업진흥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11월 17일(토) 서울 종로 한식문화관에서 시장 친화적인 임산물 가공 신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기 전 소비자 테스트를 위해 임산물 마켓테스트단 운영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한 소비자 테스트는 ‘국민과 함께하는 마켓테스트단’을 구성하여 국내·외 시장뿐만 아니라 수출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조사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기존에 유통업체에 공급되는 임산물은 원물 위주이거나 소비 트렌드에 맞지 않아 대형 유통업체의 입점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한국임업진흥원에서는 상품 기획에서부터 제품 생산, 유통까지 상품 개발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히트 상품 개발 지원 시범 사업’을 통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시장 친화형 신제품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2018년도 히트 상품 개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개발된 신제품은 농업회사법인㈜ 유기샘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국산 유기농 구운 밤칩’과 농업회사법인㈜ 가고파힐링푸드의 ‘요리에 미숙한 사람들을 위한 표고버섯 천연 조미료’이다. 마켓 테스트에서는 이 두 제품의 기존 경험, 맛, 향, 식감, 구입 의사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문제점과 보완점을 도출했다.

도출된 개선 사항을 올해 12월까지 보완하여 신제품을 출시하고, 내년도에는 신제품 출시에 따른 사전 홍보, 론칭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본격적인 판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구길본 원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우수 임산물 개발 지원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제대로 공략한 히트 상품을 개발해 영세한 임업 경영체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