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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켓, 오랜만에 탄생한 한국농업 초히트상품

‘선풍적 인기’, ‘효자 중의 효자’, ‘농촌을 살릴 구원투수’ 등등 칭찬에 칭찬이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바로 샤인머스켓 포도를 말함이다. 한 송이에 몇 만원씩 팔린다니 농민들이 곧 부자가 될 것 같은 기대감도 덩달아 치솟고 , 일부에서는 이름만 살짝 바꾼 유사품도 유통된다는 경고등도 켜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 이름도 잘 몰랐던 ‘샤인머스켓’ 청포도가 대한민국과 아시아 국가들을 뒤흔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씨도 없고 껍질까지 먹을 수 있다는 편리함도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요소. 게다가 당도는 높고 망고향까지 갖추고 있어서 고급 프리미엄 포도라는 인식이 해외까지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국내재배면적도 2018년 현재 거의 1천 헥타르에 가까워 포도 총재배면적의 7~8%를 점유하고 있단다. 그야말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포도가 바로 샤인머스켓이다. 벌써부터 경북 상주에는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이 찾아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갔다. 영천에서는 샤인머스켓을 중국에 수출하기로 했다.

실제로 중국 베이징 대형 프리미엄 마트에선 한국산 샤인머스켓이 한 송이에 8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국 베이징 지점 관계자는 “ 애초에 중국 프리미엄 마켓에 입점함으로써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국인의 소비 행태를 꿰뚫어본 게 효과가 컸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마치 일본농업의 특징이자 한 단면이랄 수 있는 ‘공격하는 농업’이란 현상을 떠오르게 한다. 참치 한 마리에 3~4억원, 멜론 한 개에 5백만원, 수박 하나에 2천만원이라는 경매가격에 TV방송국들의 중계방송과 관광객들의 호응이 3박자를 이루어 해당생산지역을 통째로 부흥하게 만드는 바로 그 현상. 모처럼 찾아온 샤인머스켓 열풍이 우리 농업과 농촌의 견인차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참 좋은 일이다. 

이광조 기자/편집국장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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