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이수역 폭행 사건의 실체가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이수역 폭행 사건의 정황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호소한 여성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모아지고 있다.

이수역 폭행은 여성 2명이 여러 명의 남성들로부터 인신공격과 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온라인에 게재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일방적인 피해자였다며 여성 혐오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성싸움으로 번진 동시에 해당 남성들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하지만 글이 게재된 지 만 하루도 안 돼 이를 뒤집는 영상과 목격자 진술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여성 일행들이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남성 비하 발언들을 남성 일행 측에게 끊임없이 퍼붓는 영상이 공개된 것. 관련 영상에서는 일방적인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했던 여성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네티즌들은 이수역 폭행 여성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호소를 한 의도를 모르겠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주위에 숱한 목격자들이 있었기 때문.

경찰은 이수역 폭행에 대해 오는 16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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