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이하 식품연)은 11월 21일 양재 aT센터에서 수출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하여 ‘대미 식품 수출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 예정이다.

미국은 2017년 수출액 기준으로 한국의 제 3위 수출 상대국으로서 우리 농식품 수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국가이며, 최근 수입 식품 안전 관리, 공중 보건의 개선 등을 목적으로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식품연구원 중소기업솔루션센터에서는 대미 식품 수출과 관련하여 미국식품안전현대화법 대응을 위한 가이드북 제작 및 보급을 위한 수출 설명회 개최, 수출 식품 영양 성분 분석 비용과 PCQI 자격 과정 교육 비용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PCQI(Preventive Controls Qualified Individual)는 미국식품안전현대화법 의무 사항인 식품 안전 계획을 작성하고, 작성된 계획을 검증·관리하는 전문가를 말하며, 수출 지원 사업의 세부 사항은 '해외식품인증지원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 일환으로 규제의 복잡성, 정보 수집의 한계 등으로 인해 대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업체들을 대상으로 비관세장벽에 관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설명회를 마련하였으며, 해외식품인증지원포털에서 오는 11월 19일까지 참가 희망 기업의 접수를 받는다.

이번 설명회는 식품안전현대화법 대응 및 식품 방어 계획 수립 방법, 미국 수출 통관 절차 및 유의 사항, 미국 식품 라벨링 표시 기준 및 작성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1, 2세션에서는 최근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IA(Intentional Adulteration)규칙에 의거하여 식품 방어 계획을 수출업체들이 직접적으로 수립하여 대응해야 함에 따라 그에 따른 대응 방법을 세부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통관 기준 및 절차, 사례를 통한 유의 사항을 소개함으로써 까다로운 통관 실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합 사항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수출 통관 거부사례 중 라벨링 부적합 건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식품 영양 성분 표시 규정이 대폭 개정됨에 따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강화되는 라벨링 표시 기준 및 라벨 작성 방법 등에 관한 체계적 정보를 제공하고, ‘식품 라벨링 가이드북’을 함께 배부하여 수출업체들이 라벨 제작 시 기초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애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한국식품연구원 박동준 원장은 “미국 수출에 애로 사항을 겪고 있는 식품업체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하여 국가가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활용,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한국식품연구원은 앞으로도 식품 관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 기반을 강화하는 데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명회에서 배포 예정인 설명회 가이드북 [사진제공=한국식품연구원]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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